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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달천대교에 4번째 '생명의 다리' 조성

다리 입구에 적외선 감지센서와 안내방송 기구 설치

  • 웹출고시간2018.09.12 11:19:24
  • 최종수정2018.09.12 11:19:24

충주시는 자살 예방을 위해 달천대교 입구에 적외선 감지센서와 안내방송 기능을 갖춘 기구를 설치, 4번째 '생명의 다리'조성사업을 했다.

ⓒ 충주시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세계 자살예방의 날(9월10일)을 맞아 네 번째 '생명의 다리'를 조성했다.

시는 자살고위험 환경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15년 구 탄금대교, 2017년 신 탄금대교와 목행대교를 '생명의 다리'로 조성하며 스스로 삶을 포기하려는 이들에게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용기 내어 살아갈 의욕을 고취시키고 있다.

이번에 생명의 다리를 조성한 곳은 달천대교로 적외선 감지센서와 안내방송 기능이 있는 생명지킴이가 교량 입구에 설치됐다.

자살을 시도하려는 사람이 이곳을 지나게 되면 클래식 음악을 배경으로 "어둠을 향한 발자국은 남은 우리에게 절망을 주지만, 그 뒤를 돌아 딛는 발자국은 남은 우리에게 희망을 줍니다. 당신은 누군가에게 소중한 사람입니다"라는 삶의 희망을 주는 멘트가 나오게 된다.

시는 생명지킴이와 함께 다리 난간에는 힘든 상황에서 언제든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관 전화번호가 적힌 자살예방 안내판도 설치했다.

시는 생명의 다리 조성과 함께 자살에 대한 경각심 고취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해 오는 19일 오후 2시부터 성서동 젊음의 거리에서 자살예방 생명사랑 연합 홍보행사를 진행하고, 20일 오후 8시부터는 충주체육관 광장에서 생명사랑 공감걷기 '야(夜)돌자, 동네 한바퀴'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안기숙 보건소장은 "자살은 더 이상 개인적인 문제가 아닌, 모두가 관심을 가져야 하는 사회적 문제인 만큼 지속적으로 자살예방 환경을 조성하고 생명지킴이 양성 등 자살률 감소를 위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6년 기준 우리나라의 자살률은 인구 10만명당 25.6명으로 OECD 국가 중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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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