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엄정내창상인회 고객쉼터 개소식

고객 쉼터, 유리온실 등 갖춰

충주시 엄정면 내창시장상인회 고객쉼터 개소식이 지난달31일 오후 조길형충주시장과 소창수 내창시장상인회장을 비롯한 상인, 주민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 김주철기자

[충북일보=충주] 충주시 엄정면 내창시장상인회 고객쉼터 개소식이 지난달31일 오후 조길형충주시장과 강명철·안희균 충주시의원, 임순묵 전 충북도의원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소창수 내창시장상인회장을 비롯한 상인, 주민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내창시장 고객쉼터는 5억2천여만원(국비60%, 도비30%, 시비10%)의 사업비를 들여 엄정면 내창시장내에 1층 99㎡, 2층 66㎡ 규모의 건물을 신축, 지난달 21일 엄정내창시장상인회와 충주시 경제과가 업무협약을 체결해 운영을 시작했다.

쉼터는 사무실과 냉난방 시설을 갖춘 고객쉼터, 화장실 등을 갖춰 소비자들이 시장을 보며 언제든지 쉴수 있도록 했다.

특히 내창시장이 특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모종축제의 활성화를 위해 고객쉼터 2층에 66㎡ 규모의 유리온실 '잘자람 모종체험장'을 설치, 어린이를 비롯한 어른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쉼터 주변에 황소와 달구지, 모종 꽃마차,기차역, 화분 등을 설치해 옛 고향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소창수 회장은 "이런 기반시설을 바탕으로 상인들이 단합해 과거 번창했던 내창시장의 모습을 다시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길형시장은 "고객쉼터는 소비자들이 시장에 와서 장을 본뒤 쉴곳이 없어 불편했던 것을 해소하고자 만든것 "이라며 "상인들이 화합해 시장이 활성화되고 옛 영광을 되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