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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건설공사액 늘고 지역업체 참여율 줄고

2017년 공사액 9조8천480억원… 전년比 16.3% ↑
도내 업체 참여율 36.4% → 32.3%… 4.1%p ↓
"대형 공사 분리발주로 소규모 업체 참여 이끌어야"

  • 웹출고시간2018.08.28 20:57:49
  • 최종수정2018.08.28 20:57:52
[충북일보] 충북 도내에서 이뤄지는 건설 공사액은 증가했지만, 지역 업체가 참여하는 비율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을 비롯한 전국 지자체에서 내년부터 정부의 '지역밀찰형 생활SOC 사업'이 활발히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지역 업체 참여율 제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통계청은 28일 '2017년 기준 건설업조사 잠정결과(공사실적 부문)'를 내놨다.

이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건설 총액은 259조480억 원으로, 전년 232조2천430억 원보다 11.5%(26조8천50억 원) 늘었다.

수도권(서울·인천·경기)은 104조850억 원에서 121조3천640억 원으로 16.6%(17조2천790억 원) 증가했다.

비수도권 지역은 128조1천570억 원에서 137조6천850억 원으로 7.4%(9조5천280억 원) 증가했다.

충북 지역의 건설공사액은 2016년 8조4천710억 원에서 2017년 9조8천480억 원으로 16.3%(1조3천770억 원) 늘었다.

충북 건설공사액 증가율은 전국에서 4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건설공사액 증가율은 △울산 34.6% △제주 21.6% △경기 20.7% △충북 16.3% 순으로 높았다.

반면, 대구(-12.1%)와 세종(-1.5%)는 전년보다 공사액이 감소했다.

충북 지역 건설 공사의 문제는 지역 업체가 참여하는 비율이 감소한다는 데 있다.

2017년 국내 건설 공사에서 지역 건설업체(본사)가 수행한 공사액 비율은 40.3%로 전년40.8% 보다 0.5%p 낮아졌다.

도내 건설 공사액은 2016년 8조4천710억 원이다. 지역 소재 건설업체가 수행한 공사액은 3조830억 원으로 36.4%에 그친다.

2017년에는 9조8천470억 원 중 3조1천790억 원을 수행해 32.3%를 나타냈다.

충북은 전국 평균의 8배 이상인 4.1%p가 낮아진 것이다.

같은 기간 지역 업체 수행 비율 하락폭이 충북보다 큰 곳은 △울산(-4.7%p) △제주(-4.3%p) 등 단 2곳이다.

반면 △서울(1.3%p) △대구(2.6%p) △광주(2.3%p) △세종(1.8%p) △강원(0.5%p) △충남(0.3%p) △전남(1.3%p) △경북(1.1%p) 등 8개 지역은 지역 업체 수행 비율이 증가했다.

윤현우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장은 "지역업체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지역 소규모 업체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대형 건설공사를 분리발주할 필요가 있다"며 "내년도 생활SOC 사업은 노후한 지역 상·하수도관과 저수지 등의 생애주기를 면밀히 따져 부족함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 건설 기업체는 1년새 6만9천508개에서 7만2천376개로 2천868개 늘었고, 충북은 3천243개에서 3천245개로 2개 늘었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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