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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주택시장 '미분양 지뢰·입주 폭탄' 2중고

6월 5천288가구… 전달比 16.6%↑
9~11월 9천210가구 입주 예정
이달 말 정부 규제지역 재조정 관심

  • 웹출고시간2018.08.21 17:55:26
  • 최종수정2018.08.21 17:55:26
[충북일보] 충북 도내 미분양 아파트 물량 적체가 심각하다.

향후 3개월 간 1만 가구에 달하는 입주도 예정 돼 있다.

'미분양 지뢰'와 '입주 폭탄'이 도사리고 있는 형국이다.

21일 국토교통부의 '2018년 6월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에 따르면 전국 미분양 주택은 6만2천50가구로 전달(5만9천836가구)보다 3.7%(2천214가구)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9천508가구로 전달(9천833가구)보다 3.3%(325가구) 감소했고, 지방은 5만2천542가구로 전달(5만3가구)보다 5.1%(2천539가구) 증가했다.

수도권과 지방의 격차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충북 미분양 물량의 큰 증가가 눈에 띈다.

충북은 지난 6월 5천288가구가 미분양으로 남았다.

전달(4천537가구)보다 16.6%(751가구) 증가한 물량이다.

전국 지자체 가운데 대구(160.8%) 다음으로 증가폭이 크다. 경북이 12.9% 증가해 대구와 충북의 뒤를 이었다.

충북의 미분양 주택은 증가세에 있다.

지난 2012년 말 585가구에 불과했던 미분양 주택은 점차 증가해 연말 기준으로 △2013년 599가구 △2014년 931가구 △2015년 3천655가구 △2016년 3천989가구 △2017년 4천980가구로 폭증했다.

올해 들어 △1월 4천634가구 △2월 4천526가구 △3월 4천167가구로 소폭 감소했다.

이어 △4월 4천398가구 △5월 4천537가구 △6월 5천288가구로 점차 증가, 올해 처음으로 5천 가구를 넘어섰다.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후 미분양 주택은 지난 6월 1천264가구로 전달(1천304가구)보다 3.1%(40가구) 감소했다.

미분양 주택 물량이 넘쳐나는 상황에서 오는 9~11월 도내 9천210가구의 입주가 예정돼 있다.

9월에는 △청주 방서지구 청주자이 1천500가구 △청주 방서지구 중흥S클래스 1천595가구 △청주 용암동 서희스타힐스 318가구 △충주 목행동 영무예다음 440가구 등 3천853가구가 예정됐다.

10월에는 △충주 연수동 센트럴푸르지오 608가구 △제천 영천동 10년공공임대 565가구 등 1천173가구, 11월에는 △보은 보은읍 신한헤센 984가구 △진천 덕산면 혁신도시B2블록 1천315가구 △청주 송절동 우방아이유셀 1·2단지 851가구 △청주 송절동 푸르지오 1천34가구 등 4천184가구다.

문제는 입주율이 점차 감소하고 있어 향후 입주가 예정된 아파트 단지에서도 미분양 물량이 쏟아질 수 있다는 데 있다.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전국 입주율은 △2017년 6월 76.4% △2017년 9월 77.7% △2017년 12월 77.0%를 나타냈다.

올해 3월은 76.5%, 5월은 74.5%로 점차 하락하고 있다.

한편, 정부는 이달 말 서울과 지방의 규제 지역을 재조정할 예정이어서 지역 주택시장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울은 투기지역을 추가 지정하고, 미분양 등 침체를 겪고 있는 지방은 규제 일부를 완화할 것으로 보인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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