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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성불산 산림휴양단지 미선향테마파크 ‘뒷말 무성’

지역 업계서 특혜 시비 불거져

  • 웹출고시간2018.06.28 15:05:14
  • 최종수정2018.06.28 15:05:21
[충북일보=괴산] 괴산군 성불산 산림휴양단지에 조성된 '미선향테마파크' 보완 사업을 특정업체가 따낸 것을 두고 뒷말이 무성하다.

27일 괴산군에 따르면 지난 2016년 5월 6일 개장한 성불산 산림휴양단지는 검승리 일대 13만8천㎡의 터에 숙박동, 체험관, 생태공원, 미선향테마파트 등이 조성됐다.

사업비 10억 원(특별교부세 7억 원 · 군비 3억 원)이 투입돼 조성된 미선향테마파크는 6만7천㎡의 터에 미선나무단지, 미선 홍보관, 포토존 등이 들어섰다.

이 휴양단지는 2015년 5월부터 군 시설사업소가 맡아 운영하고 있다.

시설사업소는 올해 5월 미선향테마파크 보수 공사를 위해 특정 업체를 통해 묘목을 구매하고, 식재를 마쳤다.

연산홍, 반송 등 묘목 1천여 만 원 어치는 관내 조경업체 A사를 통해 구매했다.

식재 공사는 A업체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B건축이 맡았고, 시설사업소는 건설장비, 자재비, 인건비 명목으로 지난해 1월부터 3천여 만 원을 공사비로 지급했다.

공사비는 시설사업소 재료비로 충당했고, 업체를 특정해 직거래 형태로 공사를 준 것으로 드러나 밀어주기 의혹이 일고 있다.

특히 시설사업소 간부와 A업체 대표가 처남 매부 사이로 확인돼 묘목 구매 등 조경 공사를 준 배경에 특혜 시비가 일고 있다.

시설사업소 관계자는 "A, B업체가 조경관련 분야에 전문성이 있어 묘목 구매를 의뢰하고 보완 공사도 맡겼다"며 "부득이하게 처남이 운영하는 업체에 묘목 구매를 의뢰해 오해의 소지가 있지만 의도적으로 공사를 밀어준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애초 미선향테마파크 보완사업(공사금액 4억 원)은 2016년 말 C사가 입찰로 따냈다. 묘목 식재 등 하자보수 기간은 2년이 남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괴산군 건설업체 관계자는 "군 단위지역은 건설경기가 바닥을 쳐 몇천만 원 짜리 공사를 수의계약으로 따내기 위해 업체들이 혈안이 돼 있다"며 "공무원들이 특정 업체를 찍어서 공사를 밀어주는 관행은 근절돼야 한다"고 말했다.

괴산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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