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돌아온 春鬪의 계절' 임단협 진통 예상

최저임금·근로시간 단축 쟁점
충북 경영계·노동계 긴장
"자율적인 임단협 협의 전망"

  • 웹출고시간2018.05.01 21:00:00
  • 최종수정2018.05.01 20:11:39
[충북일보]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될 '노사 간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을 앞두고 노동계가 '춘투(春鬪)'에 돌입할 전망이다

'최저임금'과 '근로시간 단축'이 올해 최대 화두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노사 간 어떤 합의를 도출해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도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 충북지역 노동조합 현황은 △한국노총 107개 1만6천967명 △민주노총 11개 991명 △미가맹 68개 2천645명으로, 모두 합하면 노동조합 186개, 조합원 2만603명에 달한다.

경제계 관계자는 "기업들이 임단협 교섭 시행 여부를 감추는 경향이 커, 어느 업체가 임단협 교섭을 진행할 지 파악할 수 없다. 다만 민주노총 가입 노조 중 일부가 임단협 교섭을 벌일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 청주지청은 '최저임금 산입범위'와 '주 52시간 근로시간'을 임단협 교섭의 핵심 쟁점으로 꼽았다.

경영계는 최저임금에 상여금과 복리후생비, 각종 수당을 포함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기본급과 일부 고정수당으로 규정한 최저임금의 범위가 너무 협소해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부담이 크며, 다양한 부작용을 불러올 수 있다는 점을 이유로 들고 있다.

반면 노동계는 최저임금에 상여금과 수당 등을 포함하면 최저임금 인상효과가 반감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오는 7월 1일부터 300인 이상 사업장을 대상으로 시행되는 최대 근로시간 단축(주 68시간→52시간)을 두고 노사 양측이 팽팽간 기싸움을 벌일 예정이다.

노동계는 근로시간 단축에 따라 줄어드는 임금을 보전해줘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근로시간 단축이 저임금으로 이어질 경우 정책의 취지가 무색해 진다는 이유다.

반면 경영계는 근로시간 단축으로 추가 인력 및 시설이 필요한 상황에서, 기존 근로자의 임금까지 보전한다면 재정 부담이 너무 크다는 입장이다.

또한 근로시간 단축에 따라 최근 경기도 일부지역에서 제기되는 '버스 대란' 우려가 지역 노사 간 또 다른 쟁점으로 부상할 가능성도 대두되고 있다.

청주지청 관계자는 "도내 노사관계가 안정적인 만큼, 올해 노사 임단협 합의가 자율적으로 잘 마무리 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다만 지난해 노사 분규를 겪었던 3개 업체의 임단협 교섭 과정은 주의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