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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한파에도 식지않는 '세종시 아파트 청약 열기'

2-4생활권 리더스포레 1순위,외지인 2만여명 접수
경쟁률 84대 1…올해 전국 최고 부산 평균보다 높아
세종 올해 청약 경쟁률 49대 1로 대구,부산 이어 3위

  • 웹출고시간2017.12.15 21:50:18
  • 최종수정2017.12.18 09:43:02

정부의 강력 규제와 한파에도 세종시 아파트 청약 열기가 식지 않고 있다. 사진은 한화건설 컨소시엄(한화건설, 모아종합건설, 신동아건설)이 세종시 2-4생활권에서 공급하는 '세종 리더스포레' 모델하우스가 문을 연 지 이틀째 날인 지난 8일 하우스 입구 모습.

ⓒ 최준호기자
[충북일보=세종] 정부의 강력 규제와 겨울 한파에도 세종시 아파트 청약 열기는 식지 않고 있다.

도시 발전 가능성이 높은 데다, 최근 공급되는 대부분의 아파트가 입지 조건 등이 우수한 게 주요인이다. 올해 공급 물량이 2011년 이후 가장 적은 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배정 물량 같아도 외지인이 더 불리

정부가 발표한 '8·2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에서 세종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는 서울·과천 등과 함께 전국에서 가장 강력한 규제를 투기지역과 투기과열지구로 중복 지정됐다.

이런 가운데 한화건설 컨소시엄(한화건설, 모아종합건설, 신동아건설)이 신도시 2-4생활권 P4구역(HC3, HO3블록)에서 분양하는 '세종 리더스포레'의 일반청약이 지난 14일 마감됐다.

올 들어 세종에서 분양된 아파트로는 8월 24일(1-1생활권 우남건설) 이후 약 4개월만에 처음이었다.

이에 따라 이 아파트의 청약 접수 결과에 대해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하지만 경쟁률이 8·2 대책 이전보다는 크게 떨어질 것이라던 당초 일반 예상과 달리 경쟁률이 치솟았다.

정부세종청사·세종시청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한 특별공급 첫 날(11일) 601가구 공급에 4천484명이 접수,평균 경쟁률이 7.46대 1이었다.

세종시 특별공급 사상 이례적으로 전체 주택형(34가지)에서 미달이 하나도 나오지 않았다. 1가구가 배정된 1단지(HC3블록) 84㎡E형은 58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 원자료 출처: 금융결제원
14일 접수된 일반 1순위 청약은 열기가 더 뜨거웠다.

336 가구를 공급하는 데 모두 2만8천187명이 접수,평균 경쟁률 83.89대 1을 기록했다. 이는 12월 들어 17일까지 전국에서 청약접수가 마감된 10개 단지 중 가장 높은 것이다.

일밭청약 접수자 중 세종시민은 27.69%인 7천804명에 불과했다.

전체의 72.31%인 2만383명은 서울·대전·청주 등 외지에 살고 있었다. 세종시 아파트에 대한 외지인의 관심이 높다는 뜻이다.

세종 신도시 민간아파트 일반 공급 물량의 50%는 비세종시민(외지인)에게 배정된다.

하지만 실제 당첨 확률은 외지인이 세종시민보다 더 낮다. 전체 공급 가구수의 50%를 우선 세종시민에게 배정한 뒤 당첨자를 가리기 때문이다.

세종시 당첨에서 탈락된 사람들은 나머지 물량을 놓고 비세종시민과 경쟁하게 된다.

따라서 배정 물량과 접수자 수가 같더라도, 실제 경쟁률은 비세종시민이 훨씬 높아질 수밖에 없다.

또 유형 별 가구 수가 홀수일 때에는 '반올림 원칙'에 따라 세종시민에게 1가구가 더 배정된다.

이에 따라 펜트하우스 등 1가구만 공급되는 일부 인기 유형은 모두 세종시민에게만 돌아간다.
◇올해 전국 최고인 부산 경쟁률보다도 높아

세종 리더스포레 일반청약 평균 경쟁률은 8·2 대책 이후 전국에서 분양된 아파트 중에서는 최고 수준이다.

이달 13일 청약 접수가 마감된 e편한세상 송파 센트럴파크(서울)의 경우 315가구 공급에 4천817명이 접수, 평균 경쟁률이 15.29대 1이었다. 정부의 규제 강화로 전국 주택시장이 침체되면서,12월 들어 지방은 물론 수도권에서 분양된 일부 아파트도 1순위에서 미달된 주택형이 많았다.

한편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 들어 10월말까지 전국 아파트 일반청약 평균 경쟁률은 13.03대 1로,지난해 같은 기간(14.35대 1)보다 낮아졌다.
지난해 49.11대 1이었던 세종은 올해는 48.57대 1(전국 17개 시·도 중 3위)로 약간 떨어졌다. 올해 청약 경쟁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대구(81.29대 1)·부산(54.45대 1) 순이었다.

따라서 세종 리더스포레의 평균 청약 경쟁률(83.89대 1)은 올해 전국 최고인 부산(평균)보다도 더 높은 것이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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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