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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땅값 상승률 세종이 전국 1위, 5년만에 최고

10월까지 5.7% 올라…전국평균보다 2.5%p 높아
개발 가능성 높은 '계획관리지역'이 8%로 최고
대전·청주선 세종 인접 유성·흥덕구가 많이 올라

  • 웹출고시간2017.12.03 13:38:37
  • 최종수정2017.12.03 13:38:37

세종시는 올 들어 10월까지 땅값 상승률이 5.7%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았고, 시 출범 이후 5년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9가지 용도지역 중에서는 '계획관리지역' 상승률이 8.0%로 가장 높았다. 그림은 세종 신도시 북부와 주변 지역의 용도지역 별 지도.

ⓒ 원지도 출처=다음카카오 '지적·경계도'
[충북일보=세종] 올 들어 10월까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땅값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곳은 세종시인 것으로 밝혀졌다.

세종시 상승률은 시 출범 이후 5년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세종시내 9가지 용도지역 중에서는 '계획관리지역'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전국적으로는 대도시가 일반시나 군보다,지방이 수도권보다 상승률이 더 높았다.

전국 평균 상승률도 최근 5년 중에서는 최고였다. 한국감정원이 최근 발표한 10월말 기준 '행정구역 및 용도지역 별 땅값 변동률' 통계 자료를 소개한다.
◇세종 상승률,작년 같은 기간보다 1.8%p 높아

올해 10개월 간 시·도 별 상승률은 세종이 5.7%로 가장 높았다.

이어 △부산(5.4%) △제주(4.5%) △대구(3.8%) △서울(3.6%) 순이었다. 전국 평균 상승률은 3.2%였다.

작년 같은 기간 상승률은 세종이 3.9%,전국 평균은 2.2%로 올해보다 각각 1.8%p, 1.0%p 낮았다.

전국적으로 용도지역 별 상승률은 △주거(3.6%) △계획관리(3.14%) △상업(3.13%) 순으로 높았고, 자연환경보전지역은 1.9%로 가장 낮았다.

반면 세종은 계획관리지역이 8.0%로 가장 높았다. 이어 △녹지(6.4%) △보전관리(6.0%) △생산관리(5.8%) △주거(5.5%) △농림(4.9%) △상업(4.2%) △자연환경보전(4.0%) 순이었다.

공업지역은 3.0%로 가장 낮았다.

세종은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의 여파로 신도시 인근 지역 토지의 개발 잠재력이 높다.

특히 정부가 '8·2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 등을 통해 주택시장 규제를 강화한 뒤, 최근에는 규제가 거의 없는 토지에 투자 수요가 몰리고 있다. 행정안전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정부 부처 추가 이전과 '행정수도 세종' 개헌 움직임도 땅값 상승의 요인이 되고 있다.
계획관리지역은 "도시지역으로 편입이 예상되거나, 자연환경을 고려해 제한적 이용·개발을 하려는 지역"을 일컫는다.

용도지역 상 도시지역과 농림·자연환경보전지역 사이의 '완충지대(緩衝地帶)'에 해당돼 개발 가능성이 높다.

건폐율 40%,용적률 100% 범위에서 △단독주택 △1·2종 근린생활시설 △의료시설 △노유자시설(유치원,노인복지시설) 등을 지을 수 있는 땅이다. 세종시내에서는 신도시와 조치원읍 도시지역 주변 논밭이나 임야 등에 주로 지정돼 있다.

◇세종 제외 충청권 시·도는 전국 평균보다 상승률 낮아
전국적으로 서울·부산 등 7개 대도시가 시나 군 지역보다 상승률이 높았다.

지역 별로는 △대도시 3.6% △75개 시 2.8% △82개 군 2.7% 순이었다.

하지만 개발이 많이 이뤄진 수도권(서울,인천,경기)보다는 지방(나머지 14개 시·도)이 약간 더 높았다.

수도권은 3.2%, 지방은 3.3% 올랐다.

세종을 제외한 충청권 다른 시·도는 상승률이 전국 평균(3.2%)보다 낮았다.

대전은 2.7%였고, 충남(2.4%)과 충북(2.5%)은 각각 최하위(17위)와 16위였다.

대전과 청주에서는 세종과 가까워 개발 잠재력이 높은 지역의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대전(시 전체 2.7%) 5개 자치구 중에서는 유성구가 3.2%로 가장 높았다. 이어 △대덕구(2.6%) △서구(2.55%) △동구(2.52%) △중구(2.4%) 순이었다.

청주(시 전체 2.4%) 4개 일반구 중에서는 오송읍을 끼고 있는 흥덕구(2.6%)가 최고였다. 청원구는 2.4%,상당구는 2.3%,서원구는 2.1% 올랐다.

하지만 세종의 영향으로 인구 감소폭이 큰 공주는 충남도 전체 평균 상승률(2.4%)보다도 크게 낮은 1.9% 오르는 데 그쳤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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