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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내 주택 '3채 중 1채 이상'은 외지인 소유

인구 유입률 높고 도시 발전 기대 투자자 많아
유성·청주·대전 서구 거주자 소유가 8천400채
주택 소유율은 1년 사이 1.9%p 떨어진 52.2%

  • 웹출고시간2017.11.17 21:33:38
  • 최종수정2017.11.17 21:33:38

세종시내 주택 '3채 중 1채 이상'은 외지인이 소유한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주택을 2채 이상 가진 사람이 많아, 2015년 11월 기준 가구 주택 소유율은 52.2%에 불과했다. 사진은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에서 내려다 본 세종 신도시 1생활권 모습.

ⓒ 최준호기자
[충북일보=세종] 세종시내 개인주택 '3채 중 1채 이상'은 외지인이 소유한 것으로 밝혀졌다.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로 인구 유입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데다,도시 발전 가능성을 기대하는 외지 투자자가 많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하지만 세종은 주택을 2채 이상 가진 가구가 많아,무주택 가구 비율은 서울 다음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17일 발표한 '2016년 주택 소유 통계' 자료를 세종시 관련 내용을 중심으로 소개한다.
◇외지인 세종시 주택 소유율, 유성·청주 순

2015년 11월 1일 기준 전국 주택은 1천669만2천채로, 1년 전보다 32만5천채(2.0%) 늘었다.

주택 중 아파트는 전년(980만6천채)보다 22만4천채(2.3%) 증가, 사상 처음 1천만채를 넘어선 1천3만채에 달했다.

전체 주택 가운데 국가·법인·외국인 등을 제외한 개인 소유분은1천452만1천채(87.0%)였다.

1년 사이 주택을 소유한 개인은 26만7천명(2.0%) 늘어난 1천331만1천명이었고, 1인당 평균 주택 수는 1.08채에서 1.09채로 증가했다.

전국적으로 외지인(타 시·도 거주자) 소유 개인주택 비율은 2014년 13.4%에서 2015년에는 13.3%로 낮아졌다.

하지만 세종은 1년 사이 38.7%에서 37.8%로 0.9%p 떨어졌는데도 여전히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았다. 전체 개인주택 7만1천317채 가운데 2만6천987채가 외지인 소유였다.

세종시내에 주택을 가진 외지인들의 거주지는 △대전 유성구 11.9%(3천200채) △충북 청주시 10.2%(2천700채) △대전 서구 9.1%(2천500채) 순으로 많았다.
반면 세종은 인근 대전과 충북 지역 외지인 소유 주택 중에서도 각각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대전시내 외지인 주택 5만8천200채 중 8.7%인 5천100채, 충북은 6만2천200채 가운데 4.2%인 2천600채가 세종시민 소유였다.

이는 대전과 청주 사람들이 세종에서 주택(아파트)을 마련하거나 세종으로 이주하는 경우가 흔하기 때문에 나타난 결과로 해석된다.

대전이나 청주에 거주하면서 세종에 소유한 아파트는 임대하거나, 자신의 주택은 이들 지역에 둔 채 세종시로 이사한 사람이 많다는 뜻이다.

◇세종 가구 주택 소유율은 오히려 하락

2015년 기준 전국 주택 소유자 1인당 평균 주택 수는 1년전(1.08채)보다 늘어난 1.09채였다.

세종은 2011년 이후 신도시에서 매년 아파트만 1만 가구 이상이 분양되는 등 인구 대비 공급 주택 수가 전국에서 가장 많다. 하지만 주택 소유자 1인당 평균 주택 수가 전국 시·도 가운데 유일하게 1.13채에서 1.12채로 줄었다.

전국 주택 소유자 1천331만1천명 중 2채 이상을 소유한 사람은 198만명(14.9%)으로, 전년보다 비율이 0.5%p 높아졌다.

소유자 수(2건 이상 소유자 중 비율)는 △2채 156만4천명(79.0%) △3채 24만4천명(12.3%) △4채 6만3천명(3.2%) △5채 이상 10만9천명(5.5%)이었다.
자신의 거주지역 내에 2채 이상을 소유한 비율은 △세종(19.3%) △제주(19.0%) △충남(17.8%) 순으로 높았다. 따라서 집을 가진 세종시민 '약 5명 중 1명'은 세종시내에 또 다른 주택을 소유하고 있다는 뜻이다.

전국 1천936만8천 가구 중 주택을 소유한 가구는 1천74만3천 가구(55.5%), 무주택 가구는 862만4천 가구(44.5%)였다.

하지만 유주택 가구 비율은 전년(56.0%)보다 0.5%p 낮아졌다.
시·도 별로는 △울산(62.6%) △경남(60.7%) △경북(58.8%) △부산(58.3%) 등 영남지역이 가장 높은 편이었다.

반면 △서울(49.3%) △세종(52.2%) △대전(54.3%) 순으로 낮았다.

1년전과 비교할 때 가구의 주택 소유율은 대구·광주·울산에서 각각 0.1%p 높아진 반면 나머지 14개 시·도는 모두 떨어졌다.

특히 세종은 전남과 함께 하락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1.9%p나 됐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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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