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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에서 민물고기 요리 맛보세요"

11월11일 충주시 동량면 중원농협 옆 광장에서
'남한강 민물고기 한마당 축제' 개최

  • 웹출고시간2017.10.10 13:35:29
  • 최종수정2017.10.10 13:35:29

남한강과 충주댐의 민물고기 음식을 테마로 한 '남한강 민물고기 한마당 축제'가 오는 11월11일 충주시 동량면 중원농협 옆 광장에서 열린다.

[충북일보=충주] 남한강과 충주댐의 민물고기 음식을 테마로 한 '남한강 민물고기 한마당 축제'가 오는 11월11일 충주시 동량면 중원농협 옆 광장에서 열린다.

동량면은 충주댐이 생기면서 충주호와 남한강변을 따라 자연스럽게 민물고기 음식점이 발달했다.

20여 년 전 송어ㆍ향어회에 콩가루, 마늘기름장, 각종 채소, 특제고추장을 첨가해 먹는 '송어ㆍ향어 야채비빔회'는 이곳에서 처음 시작돼 전국적으로 전파돼 이제는 누구나 좋아하는 내륙지방 민물요리를 대표하는 음식이 됐다.

이와 더불어 메기에 시레기를 듬뿍 넣고 푹 끓여 비린내가 없는 구수한 '메기매운탕'도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최근에는 이 지역 음식점과 시 농업기술센터가 함께 민물고기 보양식을 결합해 개발한 '보양어죽'은 칼칼한 국물 맛에 수제비의 쫀득한 식감이 입맛을 자극해 남녀노소 모두 즐기며 인기를 얻고 있다.

동량면 축제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다양한 민물고기 요리 시식과 함께 민물고기 맨손잡기, 민물고기 구워먹기 등 체험행사와 더불어 지역 농산물 직거래장터, 초청공연 등 부대행사도 마련돼 행사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줄 예정이다.

특히, 충주사과를 대표하는 '동량사과'와 이를 이용해 만든 사과주, 사과와인, 사과막걸리 등도 직접 맛볼 수 있다.

김병태 축제추진위원장은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행사장을 방문해 민물고기 요리도 즐기면서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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