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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대책 폭탄' 맞은 세종시 아파트 시장 '정중동'

크게 오르던 매매가는 2주째 상승률 0%로 보합세
반면 급락하던 전세가는 급등…상승률 전국 2위로
규제강화 직전인 7월 매매 급증,전월세 거래는 급감

  • 웹출고시간2017.08.17 17:49:15
  • 최종수정2017.08.17 17:50:26

정부가 발표한 '8·2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의 여파로 세종시 아파트 시장에서 매매가는 2주째 제자리 걸음인 반면 크게 내리던 전세가는 오르기 시작했다. 사진은 정부세종청사 옥상에서 바라본 신도시 모습.

ⓒ 최준호기자
[충북일보=세종] 정부가 발표한 '8·2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의 여파로 세종시 아파트 시장이 '정중동(靜中動)' 상태에 접어들었다.

대책 발표 이전 급등하던 매매가는 2주째 제자리 걸음인 반면 크게 내리던 전세가는 오르기 시작했다. 규제 강화를 피하기 위해 7월에 서둘러 집을 팔거나 산 사람도 많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 한국감정원
◇대책 발표 전후 매매·전월세 상승률 '역전'

한국감정원은 8월 2주(14일 조사)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세종시 매매가 상승률은 지난주에 이어 0.00%로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세종시 주간 매매가는 정부 발표 직전(7월 31일 조사)에는 0.27% 상승,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서울(0.33%) 다음으로 많이 올랐다.

세종 주택시장의 '반사이익'을 얻을 것으로 전망되는 대전은 상승률이 0.05%에서 0.09%로 높아졌다. 정부 대책에서 규제 강도가 세종과 함께 전국에서 가장 높은 서울은 하락률이 0.03%에서 0.04%로 더 커졌다. 따라서 이번 대책의 영향은 현재까지는 세종보다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에 더 컸다고 볼 수 있다.

시도별 아파트 전세가격지수 변동률

ⓒ 한국감정원
8·2 대책 전까지만 해도 세종시 아파트 시장에서는 매매가가 크게 오르고 전세가는 내리는 '양극화 현상'이 나타났다.

'행정수도 이전' 등 정부의 세종시 육성 정책을 기대한 집 주인들이 당초 매매하려던 아파트를 전세로 전환, 매매 물량은 적은 반면 전세 물량은 많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책 발표 직전부터 매매가와 달리 전세가는 오름세로 돌아섰다.

주간 상승률(조사일 기준)이 8월 7일 0.02%에서 8월 14일에는 6배인 0.12%로 높아지면서, 전남(0.15%)에 이어 전국 2위(인천과 공동)를 기록했다.

이는 당초 세종시에서 집을 사려던 사람들이 매매가가 떨어지기를 기대하며(관망세), 일단 매매에 비해 규제가 없는 전세를 선호하기 때문에 나타난 결과로 보인다.

7월 주택 매매 거래량

ⓒ 국토교통부
◇8·2 대책 직전 서둘러 집 사거나 판 사람 많아

한편 정부가 8·2 대책을 발표하기 직전 세종시에서는 아파트를 비롯한 주택 매매는 급증한 반면 전월세 거래는 크게 줄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매매 규제가 강화되기 전에 서둘러 집을 사거나 판 사람이 많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날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7월 전국 주택 매매 실적을 보면, 전국적으로 9만8천414건이 거래돼 작년 같은 달(9만5천578건)보다 3.0% 늘었다.

7월 주택 전월세 거래량

ⓒ 국토교통부
특히 세종은 작년 7월(337건)보다 110.1% 많은 708건이 매매돼, 증가율이 전국 시·도 중 가장 높았다.

반면 세종의 전월세 거래량은 작년 7월 1천233건에서 올해 같은 달에는 21.8% 줄어든 964 건이었다. 매매와 대조적으로 감소율이 전국 최고였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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