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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전자계약제, 8월 1일부터 전국에서 시행

1억 7천만원 대출받으면 이자 417만원 절감 가능

  • 웹출고시간2017.07.25 18:08:19
  • 최종수정2017.07.25 18:08:19
[충북일보=세종] 국토교통부는 "부동산거래 전자계약시스템을 오는 8월 1일부터는 전국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종이 대신 컴퓨터나 스마트폰 등으로 부동산을 계약하는 이 제도는 그 동안 서울,세종 등 일부 지역에서 시행돼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전자계약의 이점

ⓒ 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전자계약을 하면 첫째, 경제적이다.

KB국민·우리·신한 등 은행에서는 주택 매매나 전세자금 대출 때 우대금리(0.2~0.3%p 추가 인하) 가 적용된다. 1억 7천만원을 대출받을 때 약 417만원이 절약되고, 5천만원 이내에서는 최대 30%의 신용대출금리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중개수수료는 5개월 무이자 조건으로 신용카드 납부가 가능하며, 등기수수료(전세권 설정 등기, 소유권 이전 등기)는 30% 절감된다. 건축물대장, 토지대장 등 부동산 서류를 발급받을 필요도 없다.

둘째,편리하다. 임대차 계약의 경우 확정일자(무료)가 자동으로 부여되고, 도장 없이 계약이 가능하다.

종이 계약서를 보관할 필요도 없다.

셋째, 안전하다. 계약서 위변조는 원천적으로 불가능하고, 무자격·무등록자의 불법 중개행위도 차단된다. 이중 또는 사기 계약 방지 기술이 적용되고,개인정보 암호화에 따른 안심거래 서비스가 지원된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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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