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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토지자산 증가율, 제주 다음으로 높았다

2015년 24.3% 상승, 전국서 차지하는 비중 1%
"세종·10개 혁신도시 건설로 수도권 집중도 완화"
국부 1경3천78조원…국민 1인당 2억5천379만원 꼴

  • 웹출고시간2017.06.14 16:57:32
  • 최종수정2017.06.14 16:57:32

우리나라의 주택 시가총액

[충북일보=세종] 2015년 세종시의 토지자산 증가율이 제주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또 세종시와 전국 10개 혁신도시 건설 이후 토지자산의 수도권 집중도는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 땅값 상승 등의 여파로 작년말 기준 국민순자산(국가 전체 부·國富)은 2015년말보다 5.8%(715조원) 늘어난 1경3천78조원으로 추계됐다.

국민 1인당 2억5천379만7천167원 꼴이다.

통계청과 한국은행과 14일 발표한 '2016년 국민대차대조표(잠정) 작성 결과' 가운데 주요 내용을 소개한다.

◇면적 0.6%인 서울, 땅값은 26.6%

2016년말 현재 전국 토지자산은 6천981.2조원으로, 국내총생산(GDP)의 4.3배였다. GDP 대비 배율은 2013년 4.1배에서 매년 조금씩 높아지고 있다.

지역별 토지자산 규모

2015년말 기준 시·도별 토지자산 규모는 서울이 1천747.9조원(26.6%)으로 17개 시·도 중 가장 많았다. 서울 면적(605㎢)은 전국(약 10만㎢)의 0.6%에 불과하다.

이어 △경기 1천700.8조원(25.9%) △경남 391.3조원(6.0%) △경북 341.6조원(5.2%) △인천 329.4조원(5.0%) 순이었다.

충청권 비중은 △대전 1.8% △세종 1.0% △충북 2.5% △충남 4.5% 등 4개 시·도를 합쳐 9.8%였다.

하지만 토지자산의 수도권 집중도는 계속 낮아지고 있다. 2010년 61.4%에서 2015년에는 57.5%로 떨어졌다. 이에 대해 통계청은 "세종시와 10개 지방 혁신도시 개발 등이 주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시도별 토지자산 규모 전년대비 증감률 (2015년 기준)

2015년 토지자산 증가율은 제주(26.0%), 세종(24.3%), 대구(12.6%), 부산(9.9%) 순으로 높았다. 모두 부동산 가격이 크게 상승한 지역이다. 반면 충남은 2.9%로 가장 낮았다.

◇가계는 어렵고,기업은 살찌고

작년말 기준 국민순자산은 1경3천78조원으로, 1년전보다 5.8%(715조원) 늘어난 것으로 추계됐다.

이 가운데 부동산, 건물, 설비, 지식재산 생산물 등 '비금융자산(실물자산)'이 전체의 97.4%를 차지했다. 특히 토지자산이 53.4%나 됐다.

경제 성장 과실이 기업에 집중되면서 가계는 더욱 어려워진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순자산 중 가계 및 비영리단체 비중은 1년전보다 0.4%p 낮아진 57.6%였다. 반면 비금융법인 비중은 2015년 12.8%에서 지난해에는 13.1%로 올랐다.

한국은행은 "이번 대차대조표에서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가계 순자산 증가세 둔화"라며 "지난해 주식시장 등에서 금융자산이 개인에게 불리한 방향으로 작용한 데다 가계소득이 크게 늘지 않은 점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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