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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 '세종시 육성' 방침에 세종 아파트값 상승폭 확대

5월 3주 0.26%로 전주보다 0.11%p↑,전세가 하락폭은↓
4월 주택 거래량 증가율도 세종이 전국 최고,제주는 최저
한국감정원 "행정수도 이전 기대로 매매가 상승폭 커져"

  • 웹출고시간2017.05.18 17:29:58
  • 최종수정2017.05.18 18:06:18
[충북일보=세종] 세종시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이 더욱 커지고 있다.

올 들어 공급(입주) 물량이 지난해의 2배가 넘는데도 불구, 문재인 대통령이 선거 당시 내건 '세종시 육성' 공약이 시장에서 긍정적 반응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

세종은 이같은 흐름 속에 작년 같은 달 대비 4월 주택 매매 거래 증가율도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5월 3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

ⓒ 한국감정원
◇세종 5월 3주까지 매매가 작년과 대조

한국감정원은 5월 3주(15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조사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전국 평균 매매가는 0.03%, 전세가는 0.01% 올랐다.

이에 따라 올 들어 5월 15일까지 매매가 누적 상승률은 0.16%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0.07% 내렸다.

한국감정원은 "대선으로 미뤄졌던 분양시장이 본격 재개되고 새정부 출범과 함께 공약으로 제시된 도시재생사업 등 여러 부동산 정책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이에 따라 공급 대비 수요가 풍부하고 광역교통망 개발 호재가 있는 수도권에서 상승세가 두드러지며 지난주보다 상승폭 확대(0.02%→0.03%)됐다"고 설명했다.

시·도별 상승률은 △세종(0.26%) △서울(0.13%) △강원(0.09%) △부산(0.09%) 순으로 높았다.

특히 세종 상승률은 1주전(0.15%)보다도 0.11%p 높아, 올 들어 주간 단위로는 최고치를 기록했다. 세종은 작년에는 5월 15일까지 누적 상승률이 -0.01%였으나, 올해 같은 기간에는 0.11%를 기록했다.

한국감정원은 "세종은 행정수도 이전 기대로 상승폭이 크게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세종은 올 들어 매매 물량이 전세로 전환되면서 크게 떨어지던 전셋값도 갈수록 하락률이 낮아지고 있다. 5월 들어 주간 하락률은 △1주 1.82% △2주 1.39% △3주 1.20%였다.

5월 3주 기준 전국 아파트 전세가 변동률.

ⓒ 한국감정원
◇세종 대 제주 매매량 '희비 교차'

전국적으로 주택 거래가 위축되고 있는 것과 달리 세종은 크게 늘어나고 있다.

이날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4월 전국 주택 매매량은 7만5천381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8만6천298건)보다 12.7% 줄었다. 최근 5년 같은 기간 평균치(8만9천여건)보다도 15.7% 적었다.

이에 대해 국토부는 "정부의 대출규제 강화 등의 영향으로 주택시장 불확실성에 따른 관망세가 지속되고 있는 데다, 봄 이사철이 마무리된 게 거래량이 줄어든 주요인"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그 동안 세종과 함께 인구 유입 및 개발 호재가 많았던 제주는 감소폭이 가장 컸다.
ⓒ 국토교통부
4월 거래량이 625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1천87건)보다 42.5% 줄었다. 국토부는 "제주는 지난해에는 신공항 개발 등 호재에 힘입어 시장이 과열됐으나, 올 들어 조정기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세종은 지난달 주택 매매량 증가율이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높았다.

모두 355건으로 작년 같은 달(306건)보다 16.0% 늘었다. 올 들어 4월까지 누적 매매량은 1천452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47.1%, 최근 4년간 4월 평균치보다는 86.2% 많았다.

한편 세종시 주택 시장의 영향을 많이 받는 대전도 지난달 거래량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3.8% 늘었다. 4월 기준으로 전국에서 작년 같은 기간보다 거래량이 늘어난 곳은 세종,대전 외에 광주(3.5%) 뿐이었다. 충청권에서 충남은 14.8%.충북은 2.2% 줄었다.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이나 주택 거래에 대한 상세 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www.r-one.co.kr)이나 부동산정보 앱(스마트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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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