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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부 4년, 세종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 전국 3위

신도시 공급 과다에도 외지인 수요 많아 평균 41% 올라
대전보다 1천105만원 쌌으나 올 4월엔 3천934만원 비싸
새 정부 '정부부처 추가 이전' 등 굵직한 공약에 더 오를 듯

  • 웹출고시간2017.05.09 16:27:44
  • 최종수정2017.05.09 19:14:56

밀마루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세종 신도시 1생활권 모습.

ⓒ 최준호기자
[충북일보=세종] 박근혜 정부 출범 직후인 2013년 4월 이후 4년간 세종시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이 제주를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 중 3번째로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박 전대통령은 세종시 건설과 관련, 2013년 2월 25일 취임 전에는 ' 원안+알파'를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정부 부처 이전 등에서 실제 적극적으로 추진한 정책이 거의 없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이런 가운데 9일 치러진 19대 대선에 출마한 후보들은 저마다 '국회분원 설치' '정부 부처 추가 이전' 등 굵직한 세종시 공약을 내걸었다. 이에 따라 10일 새 정부가 출범한 뒤에는 매매가 상승률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2017년 4월 주요 시도 주택 매매가 상승률

ⓒ KB국민은행
◇대전과 세종 평균 매매가 역전

KB국민은행은 매월 '전국 주택가격 동향 조사 결과' 자료를 발표한다.

이에 기자는 최근 공개된 2017년 4월분과 지난 2013년 5월 발표된 같은 해 4월분 시·도(제주 제외) 별 아파트 평균 매매가 자료를 비교,분석했다.

2013년 4월 당시 1채에 2억6천213만원이던 전국 평균 매매가는 올해 4월에는 3억2천8만원으로, 지난 4년 간 5천795만원(22.1%) 올랐다.

평균가격이 이처럼 비싼 것은 고가 아파트가 많은 서울과 경기 때문이다. 나머지 14개 시·도는 모두 평균가보다 쌌다.

지난 4년간 시·도 중 상승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광주였다. 1억4천431만원에서 2억2천545만원으로 8천114만원(56.2%) 올랐다.

광주는 광역시임에도 불구, 그 동안 가격이 다른 광역시보다 너무 쌌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상승률이 높았던 것으로 보인다.

광주에 이어 대구가 상승률이 높았다. 1억8천304만원에서 2억7천663만원으로 9천359만원(51.1%) 올랐다.

세종은 1억8천707만원에서 2억6천334만원으로 7천627만원 올라, 상승률(40.8%)이 전국에서 3번째로 높았다. 하지만 세종은 수요 공급 대비 상승률로 보면 전국에서 가장 높다고 볼 수 있다.

행복도시건설청에 따르면 세종시는 2011년부터 2016년까지 10개 읍·면 지역을 제외한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에서 입주가 시작된 아파트만 총 5만781가구였다.

이는 2016년말 기준 세종시내 전체 가구(9만4천343 가구)의 53.8%에 달하는 물량이다. 따라서 세종은 다른 지역에 비해 외지인들의 수요가 많았다고 볼 수 있다.

최근 4년간 시도별 아파트 평균매매가 변화

ⓒ KB국민은행
◇대전과 충남·북은 세종시 피해 지역

세종과 대조적으로 지난 4년간 나머지 충청지역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은 전국 최하위 수준이었다.

특히 세종시 부동산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대전은 상승률이 가장 낮았다.

2013년 4월 당시 대전시내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1억9천812만원으로, 특별·광역시와 경기를 포함한 9개 시·도 중 5위였다. 세종(1억8천707만원)보다는 1천105만원 비쌌다.

하지만 올해 4월에는 2천588만원(13.1%) 오른 2억2천400만원이었다. 상승률이 16개 전체 시·도 가운데, 가격은 9개 시·도 중 가장 낮았다. 세종(2억6천334만원)보다는 3천934만원 싸졌다.

같은 기간 충남은 1억5천925만원에서 1억8천424만원으로 2천499만원 올라,상승률(15.7%)이 15위였다.

충북은 1억4천291만원에서 1억6천847만원으로 2천556만원 올랐다. 상승률(17.9%) 12위를 기록했다. 결국 대전과 충남·북은 지리적으로 세종과 인접한 점이 매매가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 상승률이 다른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낮았던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서울은 올 들어 사상 처음으로 평균 매매가가 6억원을 돌파한 6억215만원이었다.

4년간 상승액도 1억1천303만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컸다. 하지만 상승률은 23.1%로 11위에 그쳤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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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