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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아파트 분양시장, 지난해 '열기' 이어진다

올해 첫 분양 3-3생활권 평균 경쟁률 104.7대 1
올 들어 경쟁률 전국 2위, 특별분양은 최고 기록
새 대통령 '세종시 위상 강화' 공약 기대가 주요인

  • 웹출고시간2017.04.29 08:09:21
  • 최종수정2017.04.29 08:15:13

정부의 규제 강화에도 불구,세종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지난해의 '열기'가 이어지고 있다.

ⓒ 최준호기자
[충북일보=세종] 지난해 전반적 호황을 보였던 전국 아파트 분양시장이 올해 들어 크게 위축되고 있다.

대출 금리가 오르는 데다 정부가 지난해 11월 3일 '주택시장 안정적 관리방안'을 발표한 뒤 각종 규제를 강화한 게 주요인이다. 특히 정부는 서울 강남 4구와 세종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등에 대해서는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을 연장하는 등 규제 강도를 높였다.

세종 신도시에서 2017년에 분양될 아파트 건립 위치도-1.

ⓒ 행복도시건설청
이에 따라 최근 전국적으로 아파트 청약에서 지난해보다 경쟁률이 크게 낮아지면서 미달도 속출하고 있다. 하지만 세종시에서는 지난해 못지 않은 청약 열기가 나타나고 있다.

힐스테이트 세종 청약 경쟁률

가격,입지,품질 등에서 다른 지역보다 여건이 좋은 데다 5월 9일 치러질 대통령 선거 이후 세종시의 위상이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다. 세종을 비롯한 충청권 표를 더 많이 얻기 위해 후보들은 저마다 국회·청와대·수도권 잔류 정부 부처 등의 세종시 이전을 공약에 포함시키고 있다.

◇'힐스테이트 세종 리버파크' 최고 경쟁률 844.7대 1

청약접수경쟁률

28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세종시 3-3생활권 H3~4블록 '힐스테이트 세종 리버파크'는 전날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196 가구 공급에 2만535명이 신청, 평균 104.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달 분양된 '부산 연지 꿈에그린'(228.3대 1)에 이어 올해 전국에서 공급된 아파트 중 두 번째로 경쟁률이 높았다. 특히 이 아파트 H3블록 전용면적 84㎡A형은 올 들어 전국에서 공급된 아파트 중 단일 유형으로는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3가구가 배정된 기타지역(비세종시민)에 해당지역(세종시민) 탈락자 566명을 포함한 2천534명이 접수, 경쟁률이 844.7대 1에 달했다.

올 들어 세종시에서는 처음 공급된 '힐스테이트 세종 리버파크'는 22개 주택형이 모두 1순위에서 청약이 마감됐다.

세종 신도시에서 2017년에 분양될 아파트 건립 위치도-2.

ⓒ 행복도시건설청
이 아파트는 이전기관 종사자(정부세종청사 공무원 등)와 세종시민(다자녀 가구 등)을 대상으로 지난 25일 실시된 첫날 특별분양에서도 세종시 특별공급 사상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체 672 가구 중 333 가구를 공급하는 데 2천825명이 신청,8.5대 1에 달했다.

하지만 세종과 달리 4월 들어 28일까지 전국에서 분양된 29개 단지 중 수도권을 포함한 상당수 단지에서 미달되거나 경쟁률이 매우 낮았다.

'경기 광주 오포문형 양우내안에 2차'의 경우 102가구 공급에 21명이 접수, 81가구가 미달됐다. 'e편한세상 양주3차 옥정택지개발 A15'는 1천548가구 분양에 1천638명이 신청, 가까스로 미달을 면했다.

특히 세종과 가까운 충북지역에서 4월에 공급된 3개 단지는 모두 미달됐다.

'옥천 지엘 리베라움'은 446 가구 공급에 39명이 접수, 407 가구가 부족했다. '충주 호암두진하트리움'은 833 가구 분양에 439명이 신청,394 가구가 미달됐다.

'충주호암 D2블록 우미린에듀시티'는 874 가구 공급에 540명이 접수,334 가구가 부족했다.

세종 신도시에서 2017년에 분양될 아파트 건립 위치도-3.

ⓒ 행복도시건설청
◇세종시에서 올해 1만3천130 가구 분양

행복도시건설청에 따르면 올해 세종 신도시에서 분양될 아파트는 총 1만3천130 가구(18개 필지)다.

지난해 최종 공급 물량(1만5천479 가구)보다는 2천349 가구(15.2%) 적다.

게다가 이번에 분양된 3-3생활권 H3~4블록(672 가구)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대통령 선거 이후인 6월부터 공급된다. 이에 따라 대통령 공약에 포함된 '세종시 위상 방안'으로 인해 높은 청약 경쟁률은 계속될 전망이다.

특히 11월 분양 예정인 6-4생활권 3천100 가구(현대건설 시공)는 설계공모 방식으로 건립돼 인기가 매우 높을 것으로 보인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세종 신도시에서 2017년에 분양될 아파트 건립 위치도-4.

ⓒ 헹복도시건설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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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