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6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철저한 볍씨 소독이 고품질 쌀 생산 '첫걸음'

충북농업기술원, 권장 온도·시간 준수 당부
키다리병·도열병·벼잎선충 등 방제 효과

  • 웹출고시간2017.04.08 08:10:26
  • 최종수정2017.04.08 08:10:26
[충북일보] 고품질 쌀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볍씨 파종하기 전 종자소독을 철저히 해야 한다.

7일 충청북도농업기술원은 벼 종자 소독은 종자전염으로 발생하는 도열병, 키다리병, 세균성벼알마름병, 벼잎선충 등을 사전에 차단하고 건전한 묘를 생산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종자소독을 제대로 하려면 먼저 소금물 가리기를 통해 충실한 종자를 골라야 한다.

메벼는 물 20ℓ에 소금 4.2㎏, 찰벼는 물 20ℓ에 소금 1.3㎏을 녹인 뒤 볍씨는 넣어야 한다.

물에 뜬 볍씨는 골라내고 가라앉은 볍씨를 깨끗한 물에 세척하면 종자 고르기가 끝난다.

소금물 가리기를 마친 자가 생산 및 자율교환 볍씨는 물 온도 60도에서 10분간 침지 후 바로 냉수처리 하는 온탕침법을 도입하고 물 20ℓ에 프로클로라즈 유제 10㎖와 플루디옥소닐 종자처리액상수화제 20㎖를 섞고 종자 10㎏을 넣어 물 온도 30도에서 48시간 동안 담근 후 맑은 물로 세척해 싹틔우기를 실시해야 한다.

이때 페니트로티온이나 다이아지논 유제 등 살충제를 혼용하면 벼잎선충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충북농업기술원은 설명했다.

정부 보급종 볍씨는 종자 20㎏에 물 40ℓ를 붓고 물 온도 30도에서 48시간 동안 소독한다. 이 때 살충제를 혼용 처리하면 소독 효과가 높아진다.

친환경 재배농가의 경우 소금물 가리기를 한 볍씨를 15∼20도에서 60분 동안 냉수침지하고 58도 온수에서 15분간 온탕소독을 한 후 친환경자재를 활용해 소독하면 된다.

충북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온탕소독 후 약제소독을 병행하면 더욱 방제효과가 높고 권장한 온도, 소독시간 등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안순자기자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