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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 상큼한 겨울딸기 맛 보세요"

옥천 동이면 한현수씨 농장 출하 한창
하이베드 양액재배 수확량 대폭 늘어

  • 웹출고시간2016.12.12 15:31:35
  • 최종수정2016.12.12 20:17:56

옥천군 동이면 평산리 한현수씨 부부가 수확한 딸기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충북일보=옥천] 옥천군 동이면 평산리 한 농가에서는 상큼한 겨울 딸기 출하가 한창이다.

옥천군농업기술센터가 관내에 처음으로 보급한 '하이베드 양액재배' 시설을 갖춘 한현수(51)·백명화(45)씨 부부가 딸기 수확에 여념이 없다.

하이베드(high-bed)는 고설식(高說式)이라고도 불리며 땅에서 수확하던 생산물을 농업인들의 신체에 맞추어 허리부분까지 끌어올려 수확이 가능하다.

이는 질소 ,인, 망간 등 작물에 필요한 요소 16가지를 물에 희석, 관을 통해 식물이 영양분을 흡수하도록 하는 양액재배 방법이다.

이 방식은 농업인들의 작업능률향상과 재배환경 개선으로 수확량 증가 효과가 있다.

2011년 대전에서 자영업을 하던 한씨는 동이면에 귀농해 깻잎농사를 짓다가 지난 2013년 농기센터의 시범사업에 선정돼 딸기농사로 뛰어들었다.

한씨는 지난해 9월 딸기모종 3만4천포기를 3천300㎡ 비닐하우스에 정식하고 12월 초부터 수확을 시작해 올 5월까지 출하할 예정이다.

일주일에 3~4일 작업으로 300kg 정도 수확해 대전 공판장이나 관내 시장으로 판매, 10t정도 수확이 예상된다.

딸기의 품종은 '설향'인데 가격은 등급에 따라 1kg 1만2천~1만3천원, 2kg 2만~ 2만2천원 정도다.

한 씨는 "허리를 구부리지 않고도 충분한 작업을 할 수 있어 노동력도 절감되고 자동화 시설로 청결하며 병해충 발생이 적다"며 "밀식재배가 가능해 생산량도 증대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는 생산성이 떨어지는 토양 재배 대신 올해에도 보급할 '하이베드 농법 이용' 사업으로 딸기가 옥천의 새 소득작목으로 떠오르기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문의는 한현수(019-5464-3557,동이면 평산리 1320)로 하면된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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