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혁신도시 진천 서전고, 전국적인 명문학교로 육성

KEDI 정책연구 학교 최초 지정…오는 12월 선발전형 관심 집중

  • 웹출고시간2016.10.25 14:51:22
  • 최종수정2016.10.25 14:51:22

지난 18일 열린 서전고 운영방안에 관련된 세미나에서 학부모와 입시 관계자, 공공기관 관계자들이 발제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충북일보] 2017년 3월 충북혁신도시 내 진천군 덕산면 석장리 일원에 개교 예정인 서전고등학교(이하 서전고)가 전국적인 명문학교로 육성된다.

25일 진천군과 충청북도 교육청 등에 따르면 서전고를 KEDI(한국교육개발원) 정책연구 학교로 전국 최초 지정해, 기존 '자율형 공립고' 보다 자율성·전문성이 더 강화된 형태로 운영할 예정이다.

서전고는 학생 스스로의 선택과 참여를 통한 자율적 교육과정과 자연계·인문계열을 구분하지 않는 무계열의 학생별 맞춤 교육과정으로 운영 한다.

이를 통해 수시로 변화하는 입시제도 등 미래 교육환경 변화에 최적화된 진로교육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교수법, 자기주도학습법 등 KEDI의 수십 년 노하우의 풍부한 정책연구 성과를 교과과정에 접목한 '특성화된 융합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어서, 학생들의 창의적이고 전인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진천군 및 도 교육청 뿐만 아니라 학교가 위치한 충북혁신도시 내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법무연수원,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등 교육 전문 공공기관을 통해서도 전 방위적인 인적·물적 자원의 지원이 이뤄질 전망이다.

서전고(瑞甸高)는 진천 출신의 독립운동가인 보재 이상설 선생이 중국 용정에 설립했던 민족교육기관인 서전서숙(瑞甸書塾)의 역사성을 계승하기 '상서로운 배움터란'라는 의미의 서전(瑞甸)을 교명으로 삼았다.

서전고의 개교 시기가 1917년 3월 연해주 우수리스크에서 순국한 보재 이상설 선생 순국 100주년이라는 점에 남다른 의미가 있다.

한편 진천군은 서전고 개교와 더불어 이상설 선생 순국 100주년 기념사업의 의미를 더하기 위해 서전고에 이상설 선생 동상건립과 이상설 장학회 발족을 통한 서전고 학생들에 대한 장학사업도 검토하고 있다.

서전고는 한학급 20명의 적은 인원으로 한 학년 당 8개 반으로 운영되게 되며 오는 12월 초 첫 선발 전형을 앞두고 있다.

학교생활기록부를 통한 서류평가와 자기주도 학습전형을 통한 면접평가를 통해 학생들을 선발할 계획이라 성적이 우수학생들이 대거 지원할 것으로 전망된다.

진천 / 조항원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