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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공항 국내·국제선 항공기 지연율 '이상징후'

2006~2016년 국내선 지연율 최고 15.6% 기록
국제선 최고는 7.3%…10년간 전국 평균 웃돌아
안호영 의원 "국민편의 위해 국감서 원인 규명"

  • 웹출고시간2016.09.18 18:03:12
  • 최종수정2016.09.18 18:03:12
[충북일보] 중부권 허브공항을 꿈꾸고 있는 청주국제공항의 항공기 운행 지연율이 지난 10년 간 전국 20개 국제·국내선 평균 지연율을 크게 상회한 것으로 드러나는 등 '이상징후'를 보이고 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안호영(전북 완주·진안·무주·장수) 의원이 18일 배포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전국 국내선 항공기 지연율이 1년 만에 87%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지난 2015년 국내선 항공기의 지연율은 10.4%였다. 하지만 2016년 1~7월에는 19.5%로 두배 가량 항공기 지연이 늘었다.

항공기 지연은 항공기 예정 출발 시각 대비 국내선은 30분 이상 초과 이·착륙하는 사례를 의미한다.

항공기 지연의 주요 원인은 전편 항공기의 지연이 다음 연결편에 영향이 되어 지연되는 항공기 접속이 94%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기상악화로 인해 항공기 지연이 발생한 사례는 전체 항공기 지연의 1.46%에 불과했다.

공항별로는 제주공항이 24.7%로 지연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군산공항 23.4%, 광주공항 18.5% 등이다.

항공사별로는 아시아나항공이 올해 1~7월까지 7개월 간(인천공항은 8개월) 8천920건으로 가장 많았고, 항공사 지연율은 에어서울 33.1%, 진에어 29.8%, 이스타항공 22.51% 등이다.

이런 가운데 청주공항의 국내선·국제선 지연율도 심각한 것으로 확인됐다.

청주공항의 연도별 지연율은 △2006년-국내 3.3%(전국 평균 2.1%)·국제 4.2%(전국 평균 1.9%) △2007년-국내 3.9%(평균 3.5%)·국제 2.8%(평균 2.3%) △2008년-국내 2.6%(평균 2.3%)·국제 3.0%(평균 1.9%) △2009년-국내 3.7%(평균 3.0%)·국제 1.4%(평균 1.2%) △2010년-국내 7.0%(평균 4.7%)·국제 4.2%(평균 1.9%) △2011년-국내 6.3%(평균 4.8%)·국제 3.7%(평균 1.9%) 등이다.

이어 △2012년-국내 5.2%(평균 4.3%)·국제 3.4%(평균 2.3%) △2013년-국내 5.2%(평균 5.5%)·국제 3.0%(2.3%) △2014년-국내 6.4%(평균 7.5%)·국제 4.3%(평균 3.2%) △2015년-국내 9.7%(평균 10.4%)·국제 5.8%(평균 3.3%) △2016년 1~7월-국내 15.6%(평균 19.5%)·국제 7.3%(평균 4.4%) 등이다.

이에 대해 한국공항공사측은 국회 국토위에 제출한 자료를 통해 제주공항 포화로 인해 항공기 지연율이 늘어난 것이 다른 공항과 연계되면서 빚어진 사례하고 해명했다.

안호영 의원은 "지난해 10대 중 1대 꼴로 발생했던 항공기 지연이 올해 5대 중 1대 꼴로 두배 가량 늘어났다"며 "국민편의를 위해 이번 국정감사에서 해당 원인을 규명해 점차 개선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서울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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