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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지포도·사과·촉성오이·파프리카 소득 높아

농촌진흥청, 2015년산 농산물 소득조사 결과 발표

  • 웹출고시간2016.09.05 16:56:03
  • 최종수정2016.09.05 16:56:03
[충북일보] 노지 포도를 포함한 사과와 촉성 오이, 파프리카 등의 농작물이 소득이 높은 작물로 확인됐다.

5일 농촌진흥청은 2015년산 고구마, 오이, 사과, 장미 등 57개 작목 4천323농가를 대상으로 생산량, 농가수취가격과 종자·종묘비 등 투입비용을 조사해 분석했다.

노지재배의 경우 소득이 높은 작목은 포도, 사과, 오미자, 복숭아, 생강 순이고, 시설재배의 경우는 오이(촉성), 파프리카(착색단고추), 토마토(촉성), 감귤, 가지 순으로 소득이 높게 나타났다.

소득이 높은 노지재배 작목의 10a당 소득은 포도가 359만원, 사과는 358만원, 오미자는 341만원, 복숭아는 340만원, 생강은 303만원으로 조사됐다.

시설재배 작목의 10a당 소득은 오이(촉성)가 1천501만원, 파프리카는 1천401만원, 토마토(촉성)는 1천300만원, 감귤은 1천208만원, 가지는 1천204만원으로 나타났다.

2015년 소득이 높은 주요 작목의 최근 5년간 소득을 살펴보면, 생강은 증감을 반복하고 있다.

파프리카는 2014년에 정점을 기록한 뒤 2015년에 큰 폭으로 감소했고, 가지(시설)는 최근 2년간 급증하고 있다.

생강은 전년도 수익성에 따라서 재배면적이 민감하게 변화하고 있는데 일정한 수익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시장정보를 활용해 재배면적이 적정수준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배의 소득은 2011년까지는 사과와 비슷했다. 하지만 2012년부터 사과에 비해 떨어지고 있다.

사과의 경우 품종갱신 및 품질관리를 통해 지속적인 품질향상이 이루어진 반면, 배는 이러한 노력이 부족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하게 생산되는 여러 종류의 과일과 비교해 상대적 기호도가 낮기 때문으로 판단되고 있다.

파프리카는 최근 고소득 작목으로 알려지면서 재배면적 급증에 따른 생산량 증가로 가격이 하락하면서 소득이 감소하고 있다.

가지(시설)는 소득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데 이것은 연중 소비수요가 확대되고 시설재배 기술의 정착으로 10a당 생산량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조사작목 중 2014년산 대비 소득이 증가한 작목은 대파, 봄감자, 시금치(노지) 등 34개 작목이다.

소득이 감소한 작목은 부추(노지), 쌀보리, 녹차 등 23개 작목으로 나타났다.

2014년산 대비 소득이 30% 이상 크게 늘어난 작목은 대파, 봄감자 등 2작목이다.

2014년산 대비 소득이 30% 이상 줄어든 작목은 부추(노지) 1작목으로 나타났다.

대파는 가격이 25.9% 오르면서 10a당 생산량도 8.2% 증가했고, 봄감자는 10a당 생산량이 4.7% 감소했으나 가격이 28.8% 올라 소득이 각각 59.5%, 46.7% 증가했다.

부추(노지)는 가격이 2.4% 하락하고 10a당 생산량도 29.6% 줄어 소득이 36.2% 감소했다.

주요 농산물의 소득 상위 20% 농가와 하위 20% 농가의 소득을 비교·분석한 결과 같은 작목을 재배하더라도 단위 면적당 농가 간 소득격차가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 상위 20% 농가는 하위 20% 농가에 비해 소득이 3.3배(엽연초)에서 25.1배(양배추)까지 높아 작목별로 큰 차이를 보였다.

이는 재배기술, 시설종류, 판매 등 경영의사결정 사항이 다양화됨에 따라 농가 간 소득격차가 확대되고 있어 농가 경영능력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 조사 결과는 통계간행물 '2015년 농축산물 소득자료집'으로 발간하며, 농촌진흥청 누리집(www.rda.go.kr)과 농업경영정보시스템(amis.rda.go.kr)에서도 볼 수 있을 예정이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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