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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옥천가축전자경매시장 송아지 운송비 지원

송아지 운송비 두 당 5만원 지원 예정

  • 웹출고시간2016.07.13 09:46:49
  • 최종수정2016.07.13 09:46:49

옥천군이 송아지 운송비를 지원하게 되는 옥천가축전자경매시장 전경.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이 '옥천가축전자경매시장' 운영 활성화와 지역 한우 거래 기반 마련을 위해 송아지 운송비를 지원키로 했다.

군은 전자경매장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인 검토 끝에 '송아지 운송비 지원사업'을 마련, 내년 시행을 목표로 최종 검토 중이다.

지역 내 한우사육농가가 전자경매장을 통해 송아지를 거래 할 경우 운송비를 지원해 타 지역 시장으로의 유출을 막고, 지역 내 거래를 활성화 하겠다는 의미다.

운송 지원비는 두당 5만원 선을 검토하고 있으며, 한우산업의 기반인 송아지만 해당된다.

옥천가축시장은 20년 전만 해도 중부권 최대의 우시장으로 손꼽히는 곳이었지만, 인근 김천 등에 전자경매 우시장이 생기면서 운영시스템 측면에서 경쟁력이 뒤쳐졌다.

군은 옛 명성을 되찾고 우수한 한우의 타 지역 유출을 막기 위해 5억2천500만원을 들여 현대식 전자가축경매시설을 올해 새로 지었다.

이 시설은 하루에 280마리의 소를 경매할 수 있으며, 규모면에서 충북도 내 7곳 중 청주 다음으로 크다.

한 달에 송아지와 큰 소 등 4번 전자경매를 통해 거래의 신속성은 물론 투명한 거래로 우량 소가 좋은 가격에 매매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전자경매시스템 도입으로 우량 소가 많이 들어오고 있다"며 "운송비 지원 사업을 시행하면 시장이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옥천가축전자경매시장은 넓은 계류시설과 주차장, 식당, 샤워장까지 갖춰졌으며, 차량 전체 소독이 가능한 터널식 방역시설도 설치된 곳이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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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