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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만 인구 바라보는 오창읍 '상전벽해'

2월 말 기준 5만5천340명…청주서 인구 최대 지역
내달 오창호수도서관 개관 등 정주여건 개선
초등학교 신설 미확정…도교육청 "심사 재요청"

  • 웹출고시간2016.03.14 19:39:00
  • 최종수정2016.03.15 09:42:55

2014년 10월 촬영한 오창과학산업단지 항공사진

ⓒ 청주시청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인구 증가세가 그칠 줄 모른다.

현재 추진 중인 아파트 입주가 마무리되는 2018년에는 인구 7만 도시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04년 1만명 수준이던 오창읍 인구는 지난 2014년 7월 인구 5만명 대에 진입한 뒤 지난해 10월 청주지역 43개 읍면동 가운데 가장 많은 지역이 됐다.

청주시에 따르면 2월 말 기준 인구는 5만5천340명으로 청주시 인구(외국인 제외) 83만2천234명의 6.6% 이상을 차지하며 음성군과 진천군을 제외한 도내 6개 군 지역 인구보다 많다.

오창 1산단에 이어 2산단이 조성되고 가동에 들어가면서 타 지역에서 전입한 인구가 크게 늘었기 때문으로 시는 분석됐다.

최근에는 직장 뿐아니라 정주여건이 속속 개선되면서 과거 주거기능에 머물렀던 베드타운이라는 이미지도 사라지고 있다.

오는 4월에는 도내 최대규모의 오창호수도서관이 문을 연다.

오창공원로 102 일대 연면적 8천284㎡ 5층 규모의 오창호수도서관은 모자열람실과 종합자료실, 디지털자료실, 정기간행물실 등 도서공간과 대강당, 미술전시실, 미술품 수장고, 문화교육실, 카페테리아 등을 갖춘 복합문화시설로 오창지역은 물론 청주 북부권역을 대표하는 문화거점이 될 전망이다.

이밖에 내년 북부터미널이 입점하는 복합건물에 영화관과 아웃렛 기능을 갖춘 쇼핑공간이 조성되고 있다.

또한 지난 1월25일 3차 국도대체우회도로, 엘지로 개통 등 교통접근성도 한층 강화됐다.

오창읍 인구는 올해 입주 예정인 오창모아미래도와이드파크(630가구)를 비롯해 서청주센트럴파크(1천210가구), 센토피아 롯데캐슬(2천500가구)가 2018년 입주를 예고해 7만명 달성도 머지않았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교육 여건은 인구 증가 수준을 따라가질 못하고 있다.

현재 오창읍에 신설 예정인 초등학교는 2곳으로, 이 같은 인구 증가세에도 교육부의 중앙투자심사에서 고배를 마시고 있다.

특히 2천500가구인 센토피아롯데캐슬의 경우 초등학교 용지까지 마련해 놓았지만 지난해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지 못했다.

초등학교 1곳을 신설하는데 드는 예산은 300억원, 기간은 설계부터 준공까지 2년 정도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도교육청은 올해 중앙투자심사를 다시 받을 예정으로 오는 2018년 서청주센트럴파크, 센토피아 롯데캐슬 입주 시기와 맞추려면 초등학교 신설도 속도를 내야 할 때다.

센토피아 롯데캐슬 입주 예정인 시민 유모(30·여) 씨는 "초등학교가 당연히 신설되는 것으로 알고 아파트 분양을 받았다"며 "학교가 신설되지 않으면 큰 대로를 두 군데나 지나 통학을 해야 하고 콩나물시루 같은 환경에서 아이들이 교육을 받는 상황이 올 것"이라고 지적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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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