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3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5.11.03 16:43:52
  • 최종수정2015.11.03 16:43:52
최적의 2모작 재배 조합 발굴해 농가 소득 높인다

충북 괴산지역이 전국 최고의 논 콩 주산단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농촌진흥청은 중부지역 농가의 소득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중부지역 적응 소득형 심기차례(작부체계) 거점단지'를 추가로 발굴해 확대 조성할 계획이다.

그간 중부지역은 남부 지역에 비해 기온이 낮아 작물 재배 기간이 짧기 때문에 이모작이 어려웠다. 하지만 최근 이모작이 가능한 품종과 재배 기술이 개발되면서 늘고 있는 추세다.

충북 괴산과 경기 안성은 현재 지역별 맞춤형 실용화 종합 기술을 개발·보급해 2013년부터 중부지역 심기차례 거점단지를 운영하고 있다.

괴산지역은 전국 최고의 논 콩 주산지로 '대원' 품종으로 단일화하고 작형별 콩 파종 시기를 밝혀 수량성을 높였다.

감자·옥수수·배추+콩 재배 조합을 개발해 콩을 대체작물이 아니라 소득작물로 인식하는 변화를 이뤘다.

그 결과, 쌀 또는 콩만 재배했을 때는 10a당 각각 53만원과 56만원이었지만 '감자+콩'은 112만원으로 2배 이상 높았다.

경기 안성은 '대풍', '청자3호' 콩 품종을 재배하고 논 재배 새 기술을 투입해 수량성을 높이고 노동력 절감을 위한 파종·두둑 형성·피복·제초 등 동시 작업 농기계 기술 투입으로 벼 대체 수익형 감자·양파+콩 2모작 특화품목 육성사업으로 확대했다.

그 결과 재배 조합이 2010년 6개에서 현재 18개 유형으로 다양해졌다. 특히 최근 4년 동안 안성의 2모작 재배 면적은 21.5배(10㏊→215㏊) 이상 늘었다.

정부는 보다 다양한 2모작 재배 조합을 발굴해 거점단지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해 6월부터 올 5월까지 경기, 강원, 충북 7개 시·군 24개 지역을 대상으로 이모작 재배 농가 유형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논에서는 주로 조사료 생산과 소득 증대가 목적이었으며 강화, 정선 지역에서는 벼+보리·호밀을 재배하는 곳이 많았다.

괴산, 안성 지역에서는 봄감자·옥수수·무+콩, 옥수수+배추·브로콜리·적채를 재배하는 농가가 많았다.

밭에서는 소득 증대를 위해 봄감자·옥수수+콩·들깨·무·배추와 같이 식량작물과 원예작물을 결합한 재배조합이 많았다.

정부는 심기차례 실천 우수단지를 중심으로 권역별 기후, 토양 환경 등을 고려한 맞춤형 모형 개발과 특성화로 중부지역 적응 소득형 작부체계 거점단지를 2020년까지 7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 염재순 시민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