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국립 충북기상과학관 건립 예산 되살아 날까

충주시민들, 국회 예결위 심의서 추가반영 여부 촉각
이종배 의원 정치력 시험대… 무산땐 총선에도 영향

  • 웹출고시간2015.11.03 16:44:53
  • 최종수정2015.11.03 16:44:54
국립 충북기상과학관 건립예산의 되살리기가 충주지역민들의 관심거리로 떠오르고 있다.<9월25일자 4면>

국회제출 과정에서 전액 삭감돼 충주지역민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던 충북기상과학관 건립예산 문제는 이종배(새누리·충주) 국회의원의 정치력도 시험대에 오를 전망이다.

충주지역민들은 예산결산위원회 심의과정에서 추가반영 여부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주무장관인 윤성규 환경부장관이 충주출신인데다 지역구 이 의원이 예결위원으로 활약하고 있어 예산반영이 무산될 경우 내년 4월 치러질 20대 총선 판도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충북기상과학관은 지난 2월 충주 '기상대'의 '기상서비스센터' 격하에 주민불만이 팽배하고 사후약방문격으로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들이 연일 기상청 성토에 열을 올리자 기상청이 부랴부랴 내놓은 당근책이었다.

충북기상과학관 건립에는 부지(미정) 매입비, 건물신축비, 각종 컨텐츠 비용 등 370억원의 소요예산 중 270억원을 국비에서 충당해 2017년 12월 개관을 목표로 했다.

문제는 기획재정부와의 협의과정에서 전액 삭감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고윤화 기상청장은 지난 9월21일 가뭄실태 점검차 충주를 방문한 자리에서 "기존 대구기상과학관보다 시설규모가 2배 이상 많아서 예산에 반영되지 못했다"고 변명했다.

지난달 28일부터 예결위에서 2016년도 예산이 본격적으로 심의되고 있다.

이 의원은 이와 관련, "추가반영사업에 포함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성원을 당부했다.

충주지역민들은 "비난여론이 일때에는 발끈했던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들이 막상 예산편성도 안 된 사실에는 쉬쉬하고 있다"며 지역 정치인 전체에게 곱지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특히 국감 베스트 의원으로 연일 언론에 오르고 있는 이 의원이 막상 지역현안 챙기기에는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 이주홍 시민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