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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무심천 낚시 즐겨도 되나요

불가 구역이면 낡은 간판 교체
시민들에게 제대로 홍보해야

  • 웹출고시간2015.10.14 15:27:17
  • 최종수정2015.10.14 15:27:17

억새가 만개한 무심천, 완연한 가을에 접어들었다는 느낌을 충분히 갖게 한다.

무심천 주변 자전거, 보행자 전용 도로를 이용해 바람을 맞으며 운동하는 시민들을 보면 뙤약볕이 내리 쬐는 여름은 이미 지난 지 오래인 듯하다.

무심천을 따라 걷다보면 간혹 하상도로 주변의 한적 한 곳이나 다리 밑이나 주변으로 낚싯대를 드리운 사람들을 종종 만나곤 한다.

인터넷 포털에도 무심천, 낚시를 검색해보면 어떤 어종을 잡았고 낚시를 즐기고 있다는 블로그의 소식들이 많이 보인다.

한창 억새를 만끽하며 걷다보니 낡은 간판이 눈에 띈다. '낚시 금지 경고문'이다.

꽤나 낡은 경고문 간판인데 억새에 가려 눈에 잘 띄지 않는 곳에 위치하고 있다.

아는지 모르는지 낚싯대를 드리운 사람들은 낚시의 손맛을 보겠다며 가을을 만끽하고 있는 듯하다.

무심천은 낚시를 즐길 수 있는 곳인가.

즐길 수 있다면 그 구역은 어떻게 되는가.

낚시 불가 구역이라면 낡은 간판을 교체하고 시민들에게 제대로 홍보를 해줘야 하지 않을까.

또한 어종을 살리기 위한 보호인지, 수질 관리상 물고기 취식이 어려운 것인지 시민들이 알 수 있게 해주길 바란다.

청주시민들의 젖줄이자 휴식공간인 무심천을 오래도록 보호하면서 사랑을 쏟고, 또 후세에게 물려주기 위해서는 시청의 관리와 시민의 실천이 무엇보다 잘 어우러지고 우선 되어야 할 것이다.

/ 신정섭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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