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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불산자연휴양림, 국내 유일 '걸어가는 자연휴양림' 인기

'숲 속 걸으면서 온 몸 힐링'

  • 웹출고시간2015.06.25 17:40:50
  • 최종수정2015.06.25 19:00:19

대한민국 유일의 '걸어가는 자연휴양림'이 요즘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부터 운영되고 있는 걸어가는 자연휴양림은 울산군 국립신불산자연휴양림 상단지구의 2.3㎞를 일컫는다.

이곳은 다양한 산림휴양 이용문화 확산과 숲을 걸으면서 자연을 만끽하고 여유를 찾을 수 있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3㎞를 차량 없이 1시간 걸어서 이용하는 '걸어가는 휴양림'으로 운영된다.

'걸어가는 자연휴양림'은 휴양림으로 진입하는 임도 2.5㎞의 대부분이 사유임지로 산주들이 2013년도부터 진입을 통제하고 있다. 임도종단이 급경사지로 안전사고위험이 상존하고 있어 2014년부터 신불산자연휴양림 하단지구에서 '걸가는 휴양림'으로 운영하고 있다.

신불산 상단 휴양림은 해발 550m 고산청정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휴양림 하단에서 상단까지 등산로 2.3㎞는 평균 6°의 완경사지이며, 하단에서 약 1㎞ 지점에 연간 10만 명 이상이 찾는 관광명소 파래소폭포(높이15m)가 있다. 계곡 곳곳에는 기암괴석과 물소리를 즐길 수 있다.

올해 이용객의 편의 증진 서비스도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 운영결과를 바탕으로 국유임도 9㎞를 이용한 관광객에게는 '짐 운반' 서비스와 인터넷예약제가 실시되고 있다.

걷기 어려운 노약자와 장애인, 어린이 등은 직원이 인솔해 차량으로 입장(1일1회)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 같은 편의증진 서비스로 인해 이용률이 전년도 4월과 5월 평균 12%이었던 것이 올해는 38%로 향상됐다.

신불산폭포자연휴양림은 해발 1천m 이상의 7개의 산이 수려한 산세와 풍광을 자랑하는 영남 알프스의 신불산(1천159m) 자락에 위치하고 있다.

신불산 정상에서 간월산 영축산으로 이어진 광활한 능선으로 펼쳐지는 억새평원은 가을철 은빛 풍경이 장관을 이루어 등산객의 발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김갑일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남부지역 팀장은 "지속적으로 이용객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고객의 건강한 휴양문화 정착을 위해 불편사항을 적극적으로 개선해 보다 많은 국민이 '걸어가는 자연휴양림'을 찾아 힐링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 이주홍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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