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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여성 정착에 ‘이수제’ 필요”

충북여협, 어제 여성주간 기념 토론회

  • 웹출고시간2008.07.02 22:08:3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2일 청주 한마음웨딩타운에서 열린 ‘다문화 사회통합프로그램의 이해와 과제’라는 주제 토론회에서 참가자들이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다문화 사회통합프로그램의 이해와 과제’를 주제로 한 여성주간 기념 대토론회가 2일 오전 청주 용암동 한마음웨딩타운에서 개최됐다.

충북도여성단체협의회(회장 안계화)가 주최한 이번 토론회는 여성결혼이민자들을 위한 ‘사회통합 프로그램 이수제’에 관한 설명회와 전만길 옥천한국어학당 원장·고은영 충북이주여성인권센터 대표의 주제토론, 여성결혼이민자의 사례발표,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전만길 옥천한국어학당 원장은 ‘사회통합프로그램이수제의 이해와 과제’라는 주제발표에서 “여성결혼이민자의 경우 의사소통능력부족과 문화적인 갈등이 가장 큰 문제로 대두되는 현실에서 안정적인 정착과 행복을 위해서는 이수제가 필요하다”며 “우선 시범적인 시행을 통해 나타나는 문제점을 수정, 보완해 합리적이고 필요한 시스템으로 운영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고은영 충북이주여성인권센터 대표는 ‘사회통합프로그램 이수제 무엇이 문제인가’라는 주제발표에서 “사회통합프로그램이수제의 경우 출산, 양육, 가사, 노동을 고려하지 않은 채 국적취득과 연계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며 “사회통합프로그램을 시행하기에 충분한 사회적 인프라와 세분화된 접근방법으로 진정한 의미에서의 사회통합 방법이 모색돼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문화 사회통합프로그램 이수제란 법무부가 2009년부터 각 부처에서 이민자를 대상으로 실시중인 한국어, 우리사회이해 등 정착지원 시책을 표준화하고 법무부 지정 사회통합프로그램을 일정시간 이상 이수한 경우 국적 취득시 필기시험을 면제해 이민자와 가족이 안정적으로 우리사회에 적응하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이와 함께 여성결혼이민자 이남경(카자흐스탄), 변순미(필리핀), 하나코(일본)씨가 참석해 사례발표와 자유토론이 진행됐으며, 충북도여성단체협의회 부설 이주여성센터 학생들이 모국의 음색을 소개하는 요리전시 및 시식코너가 마련돼 중국, 일본, 베트남, 몽골 등 6개국의 요리를 선보였다.


/ 김수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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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