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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 한상열·김영경 부부, 복숭아 '첫 수확'

촉성재배로 수확시기 앞당겨
1.5㎏ 상자당 2만5천원선 거래 '짭짤'

  • 웹출고시간2015.06.03 18:29:30
  • 최종수정2015.06.04 09:39:45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상봉리 하우스 시설에서 복숭아를 재배하고 있는 한상열·김영경씨 부부가 3일 탐스럽게 익은 복숭아를 보며 흐믓한 미소를 짓고 있다.

[충북일보=청주] "달콤한 복숭아 맛보세요."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상봉리에 잘 익은 복숭아 향이 퍼지고 있다.

노지에서 자란 복숭아는 한여름인 7월에 수확하지만 한상열(58)·김영경씨의 부부는 하우스 시설에서 복숭아를 키워 수확이 한달정도 더 빠르다.

4일 첫수확을 앞둔 한씨 부부는 3천300㎡의 하우스 시설에서 복숭아를 재배하고 있다.

한씨 부부는 지난 1월 중순부터 하우스 시설에 온풍기를 돌렸다. 5~15도의 온도를 유지한 덕분에 지난 2월 복숭아꽃이 피기 시작했고 꽃이 지고 120여일 만에 열매가 익어 수확의 기쁨을 누리게 됐다.

복숭아 1.5㎏(5~8개들이) 1상자의 가격은 2만5천원선에 거래되고 있어 한씨 부부는 올해 소득 목표를 1억원으로 정했다.

한씨는 하우스 시설에서 촉성재배한 복숭아 수확이 끝나면 8월 말까지 2만㎡에서 노지재배한 복숭아를 수확할 계획이다.

서둘러 복숭아 수확을 준비한 한씨는 "다른 복숭아에 비해 몇 배의 노력이 들어갔다"며 "일반재배의 수확 시기보다 일찍 수확하니까 자부심이 있다. 소비자들이 좋아하니 마음도 행복하다"고 미소를 지었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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