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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4.12.25 19:05:30
  • 최종수정2014.12.25 19:05:28
며칠을 남겨두고 2014년이 저물어 간다.

경제가 아무리 어렵다 해도 불우이웃을 도와야 한다는 생각은 예나지금이나 변함이 없는 것 같다.

12월을 되돌아보니 각계의 활발한 불우이웃돕기가 세밑을 뜨겁게 달궈 온 것 같다.

문화예술단체나 기업,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나눔 활동이 전개됐다.

눈여겨 볼만한 것은 불우이웃돕기의 주체가 생색내기에만 급급했던 이전과는 확연히 달라졌다는 것이다.

넉넉지 않은 살림에 예술 활동을 하는 예술인들은 재능기부를 통해 불우이웃돕기에 참여하고 있다.

공연 입장료 등 수익금 전액을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에 기부하거나 작품 판매 수익금을 불우이웃돕기에 내놓는 훈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기업들도 달라졌다.

한때 기업들은 연말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내면서 잠깐 봉사하는 사진을 남기기 위해 이벤트성 불우이웃돕기 활동으로 좋지 않은 인상을 주기도 했다.

그러나 지금은 달라졌다. 온정의 사각지대를 찾아 봉사활동을 벌이는 이들이 기업체가 아닌가 한다.

성금만을 지원하던 소극적 활동에서 벗어나 직접 몸으로 참여하는 봉사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불우이웃돕기에는 서로의 공감이 중요한 것 같다.

큰 틀에서 '갑'이 불우이웃돕기를 하겠다고 큰 소리를 쳐놓고, 그 안의 구성원인 수많은 '을'들이 내키지 않는 재능기부나 성금모금에 동참해야 한다면 그야말로 의미 없는 행동이다.

물론 모금된 성금은 전달이야 하겠지만 억지춘향식의 참여는 곧 반발로 이어질 것이고, 이듬해에 또다시 참여를 독려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추워진 날씨만큼 올 해 유독 모든 분야가 어려웠다.

움츠러든 소비심리는 풀릴 기미가 보이지 않지만 어려운 이웃들을 생각하는 마음만은 변하지 않았다.

실천에 옮기는 데는 각각 차이가 있겠지만 집에서 TV를 보는 시청자 입장으로 돌아가면 전화한통에 손쉽게 불우이웃돕기에 참여할 수 있지 않은가.

내년에는 좀 풀리겠지 하는 막연한 기대감을 가지면서 나 하나의 긍정적인 생각이 부메랑으로 긍정적인 영향이 돼 돌아오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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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