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4.11.18 19:28:38
  • 최종수정2014.11.18 19:26:33
충북도의 지난 1년을 정리하는 행정사무감사가 진행 중이다.

모처럼 충북도의원들의 '바른 말'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너나 할 것 없이 부실한 도의 사업을 지적했다. 단연 도민의 입장에서 접근했다. 역시 그들의 무대다.

일각에서는 지나치게 원론적인 비판만 일삼아 형식적인 수준에 머물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하지만 행정감사 현장의 분위기는 뜨겁다.

초선 의원이 다수 포진된 이번 10대 도의회에서 일약 '스타'로 급부상할 인물들이 더러 보인다. 재선 의원들에게서는 노련함이 엿보인다. 때로는 완곡하고, 때로는 송곳 같이 집행부를 압박했다.

문제는 이들의 태도가 과연 의정비 인상에 대한 결과가 도출되는 오는 26일 이후에도 계속될 수 있냐는 점이다.

지난 달 28일 3차 의정비 심의위원회 회의 결과가 뒤늦게 공개됐다.

이 자리에서 한 도의원은 "국회의원 6급비서보다 못한 의정비를 받아 자괴감이 든다"고까지 말했다. 또 다른 의원은 "집행부를 제대로 견제하지 못할 경우 모든 피해는 고스란히 도민들에게 돌아갈까 우려된다"고 언급했다.

자괴감이 들 필요도 없고, 우려할 필요도 없다.

잠깐이지만 지금 충분히 박수 받을 만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 않은가.

적은 돈이 문제라는 것은 설득력이 없다. 결국 자질과 의지의 문제다.

눈치 보기 바빠 지역민들의 목소리를 등한시하거나 신념을 펼치지 못하는 정치인은 필요 없다.

지난 336회 도의회 정례회 직후 열린 전체의원 간담회에서 이언구 의장은 재량사업비 관련한 의견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소신 발언을 하는 의원은 없었다고 한다. 하나 같이 모두 눈치만 봤다.

이번 행정사무감사의 분위기와는 사뭇 다른 모습이었다.

이제 '반짝스타'로 머물지, 물 만난 물고기가 될지는 스스로 선택할 일만 남았다.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