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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4.10.21 19:47:48
  • 최종수정2014.10.21 19:47:22
올해 4인 가족 기준, 김장 재료 구입비용은 19만원 정도가 소요될 전망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충북지사가 조사한 4인 가족 기준 김장성수품(13개 품목) 구입비용은 청주 육거리시장 기준, 19만원 선으로 지난해 23만원 보다 약 21%가 저렴하다.

김장재료 구입비용이 지난해보다 감소한 주요 원인은 재배면적 증가와 작황 호황에 따른 공급물량 증가를 꼽을 수 있다.

배추·무 등 채소류 가격과 함께 고춧가루, 마늘 등 양념류 가격도 덩달아 내려갔다.

젓갈류(멸치액젓, 새우젓) 가격도 지난해만 못한 실정이다.

청주 육거리시장에서 거래되는 김장재료 13개 품목의 구입비용을 보면 배추 20포기 6만원, 무 10개 2만원이다.

지난해 배추 20포기 6만9천580원, 무 10개 1만8천790원과 비교하면 0.9%가 내려간 셈이다.

올해 괴산에서 생산되는 절임배추 가격은 20㎏ 1상자가 3만원이다. 지난해와 같은 가격으로 택배발송시 5천원의 요금이 추가된다.

실제 거래되는 양념류 가격은 고춧가루 1.86kg에 3만4천596원, 마늘 1.2kg 6천396원, 대파 2kg 3천원, 생강 0.12kg 919원, 미나리 2kg 9천원이다.

모든 성수품 가격이 지난달 보다 평균 0.9%가 올랐다.

이 같은 원인에 대해 aT 관계자는 "예년에 비해 이른 추위로 김장시기가 1주일 정도 빨라져 이달 초 구입비용이 일시적으로 상승했다"며 "충청지방의 김장이 마무리되어감에 따라 수요가 줄어들어 김장재료 구입비용은 더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전국 17개 지역을 5개 권역(수도권·충청권·전라권·경북권·경남권)으로 구분해 배추·무 가격을 조사한 결과 가장 저렴한 곳은 충청권으로 나타났다. 주산지에 인접한 곳이기 때문이라는데 실제 김장 재료를 구입하는 입장에서는 크게 피부에 와 닿질 않는다.

올해 전반적으로 과일, 채소 등 모든 품목의 작황이 좋아 생산물량이 넘쳐나고 있다고 한다. 이로 인해 농민들은 수확의 기쁨은 커녕 농사를 짓고도 제값을 못받는 수준에 만족해야 하는 상황에 있다. 소비자 입장에서도 가계부담이 확 줄을 정도로 가격이 내려갔다고는 느껴지지 않는다. 가격 부담이 줄긴 줄었는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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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