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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05.26 11:28:4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액세서리 디자인에 자연주의적인 경향이 강하게 바람이 불고 있다.

특허청의 조사에 의하면 최근 몇 년간 목걸이, 팔찌, 브로치나 휴대전화 고리, 머리핀 등 액세서리류에 동식물 등 자연물의 형상을 모티브로 한 디자인 출원이 계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과거에는 원형, 사각형 등의 기하학적 모양이나 하트, 고리, 문자, 기호 등을 형상화한 디자인이 출원의 주류를 이뤘으나, 2000년대에 들어서는 개, 고양이 등 애완동물이나 벌, 나비, 잠자리 등 곤충류, 꽃, 나뭇잎 등 초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종류의 동식물을 모티브로 한 디자인이 눈에 띄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디자인의 모티브로 사용된 동식물은 꽃, 나무, 풀 등 초목 종류가 전체의 31.7%를 차지하여 가장 많고, 다음으로 새와 가축류(17.9%), 곤충류(16.4%), 애완동물(10.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디자인의 모티브로 동식물을 가장 많이 사용한 액세서리는 목걸이와 목걸이용 메달(펜던트) 종류로 전체 동식물 디자인의 41.8%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머리핀(17.1%), 브로치(10.7%), 휴대전화 고리나 열쇠고리(10.5%)의 순으로 많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자연을 가까이하려는 현대인의 의식 변화와 함께 웰빙 바람이 산업의 각 분야로 확산하는 과정에서 소비자의 욕구 변화를 액세서리 디자인에도 적극적으로 반영한 결과로 보인다.

아울러 2~30대 신세대들이 주축을 형성하는 액세서리 디자이너들이 이들 제품의 주된 소비자인 청소년층의 소비패턴 변화를 읽고 제품 디자인에 반영한 것이라는 점에서 애완동물 등 주변의 동식물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는 신세대 의식변화의 일단을 표현한 것으로도 보인다.

조사결과 나타난 자연물 디자인의 출원 증가에 대해 특허청 상표디자인심사지원과장(이상용)은 물품의 디자인은 결국 소비자 욕구가 어디에 있느냐를 반영하는 것이라는 점에서 자연스런 일이지만, 동식물 등 자연물을 모티브로 한 디자인은 흔히 볼 수 없는 정도의 독특한 창작물이 아닌 때에는 용이 창작에 해당하여 디자인 등록이 거절될 수 있으므로 관련 디자인 출원에 유의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대전/함학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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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