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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산수 '톡톡' 쏘니 지역경제 '쑥쑥'

초정탄산수 시장 1위, 초정약수축제 대박, 초정 찾는 관광객 증가
탄산수의 청량하고 톡 쏘는 맛이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 웹출고시간2014.08.27 14:52:44
  • 최종수정2014.08.25 13:19:21

청주시내 대형매장에 진열된 다양한 탄산수 제품들이 청량하고 톡 쏘는 맛을 찾는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소화 촉진, 피부 미용 등의 효능도 인기에 한몫했다. 탄산수 열풍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국내 탄산수 시장은 2010년 75억원에서 연평균 40%씩 증가하더니 지난 해엔 195억원 규모로 크게 늘었다. 올해는 약 3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업계 관계자들은 추정하고 있다.

성장률이 10% 정도인 생수 시장과 비교하면 엄청난 속도다.

이런 성장세를 반영하듯 청주시내 주요 대형마트에는 국내 탄산수 뿐만 아니라 해외수입 탄산수 판매대가 별도로 설치돼 소비자들의 다양한 입맛을 유혹하고 있다.

특히 탄산수를 제조하는 가전제품까지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다.

정수기는 이제 얼음은 물론 탄산수까지 만들어 내고 있다. 내장형 정수기를 탑재한 냉장고에서도 탄산수가 나오는 제품이 출시됐다. 이들 제품은 최근 광고에서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최근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 '천송이'가 탄산수를 만들어 먹는 장면이 나오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에 더욱 불을 지폈다.

탄산수의 인기가 오르면서 청주시 내수읍에 위치하고 과거 맥콜로 유명했던 일화에서 출시한 초정탄산수와 세계 3대 광천수인 초정약수가 다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최근 언론보도에 따르면 국내 탄산수 시장 1위는 '초정탄산수(42%)'.

다음은 수입제품인 '페리에(36%)', 롯데칠성음료의 '트레비(13%)'가 뒤를 추격하고 있다.

지난해 초정탄산수 매출액은 60억원으로 올해는 1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처럼 초정탄산수가 국내 탄산수 시장 1위를 차지한 것은 올해 소비자들의 눈에 잘 띄게 용기 포장 등 디자인을 변경했다. 미국의 샤스타광천, 영국의 나폴리나스광천과 함께 세계 3대 광천수인 초정광천수를 사용한 산지의 이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난 6월13일부터 15일까지 청주시 내수읍 초정문화공원 일원에서 열린 '제8회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에 역대 최대 관람객인 3만3천여명이 다녀갔다.

축제의 메인 행사인 세종대왕 어가행차 재연은 세종대왕의 훈민정음 창제와 초정약수에 대한 스토리텔링을 제공해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 관계자는 "축제 홍보를 열심히 한 것도 있지만 최근 탄산수 열풍으로 초정약수축제에 대한 관심이 급증한 것이 관람객들이 행사장을 많이 찾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고 했다.

초정에서 광천수로 목욕업을 하고 있는 A씨는 "최근 탄산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피부미용과 변비촉진 등 소화기능에 좋다는 입소문으로 예전보다 손님이 늘고 있다"며 "이런 분위기를 살리고 초정지역 상인들의 노력이 더해진다면 지역상권 활성화의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윤필웅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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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