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4.07.02 20:08:47
  • 최종수정2014.07.02 20:08:40
청주산업단지 내 대규모 사업장들이 임금 단체협상에 진통을 겪고 있다.

'정기상여금도 통상임금에 포함된다'는 대법원의 판결에 따라 올해 노사 쟁점이 통상임금으로 떠오르면서 적용 범위를 놓고 입장차가 팽팽하다.

보통 여름휴가 이전인 6월에 대부분 사업장들의 임단협이 마무리 됐지만 올해는 노사간 진척 속도가 늦어지고 있다.

현재 청주산업단지 내 입주기업인 LG전자가 일찌감치 임단협을 타결했다. 나머지 LG화학, 하우시스, 생활건강, 이노텍 등 계열사도 교섭을 진행 중에 있거나 잠정 합의 안을 도출해 낸 상태다.

LG화학은 10차례의 노사 교섭을 진행한 끝에 지난달 27일 잠정 합의안에 찬반 투표를 진행했다.

이에 LG화학 관계자는 "기본급은 호봉제 승급 외 동결"이라며 "통상임금에 정기상여금을 포함시키는 조건으로 노사가 합의점을 찾은 것 같다"고 전했다.

SK하이닉스 청주사업장도 노사 합의안 도출에 진통을 겪고 있다.

청주사업장 관계자는 "세월호 참사 등의 영향으로 조용하게 진행되다 보니 더 늦어지는 것 같다"며 "아직까지 노사 합의안 도출에 고심하고 있다"고 말을 아꼈다.

앞서 정식품이 임단협을 타결했다.

노사가 합의안을 도출하기까지 파업 투쟁 등 적지 않은 고통이 동반됐다.

당시 진행상황을 알아보기 위해 노조 관계자와 통화를 시도했는데 상당히 격앙된 목소리였다.

파업에 따른 따가운 여론을 의식하면서 노사 협상이 진척되지 못하는데에 취할 수 있는 근로자들의 최후 수단으로 보였다.

경기불황에 노조의 요구를 들어줄 상황이 못 되는 사측과 이런 경제상황에도 주머니가 더 가벼워지는 노조의 입장을 좁히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지역 노동계 하투도 점점 달아오르고 있다.

평행선을 달리고 있는 노사가 서로 공허한 메아리를 보내지 않도록 서로 윈윈 할 수 있는 해법을 찾는데 머리를 맞대야 할 것이다.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