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26.0℃
  • 구름많음강릉 28.0℃
  • 구름많음서울 24.5℃
  • 맑음충주 25.4℃
  • 맑음서산 21.4℃
  • 맑음청주 25.4℃
  • 맑음대전 25.8℃
  • 맑음추풍령 26.0℃
  • 맑음대구 26.1℃
  • 맑음울산 22.5℃
  • 맑음광주 25.0℃
  • 구름조금부산 21.0℃
  • 맑음고창 25.3℃
  • 맑음홍성(예) 23.7℃
  • 구름조금제주 18.9℃
  • 구름조금고산 18.1℃
  • 구름조금강화 22.5℃
  • 맑음제천 23.9℃
  • 맑음보은 25.4℃
  • 맑음천안 24.9℃
  • 맑음보령 22.5℃
  • 맑음부여 24.9℃
  • 맑음금산 26.8℃
  • 맑음강진군 22.8℃
  • 맑음경주시 28.3℃
  • 맑음거제 21.0℃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북지사 '수성' vs 통합시장 '탈환'

새누리 6, 새정치 3, 무소속 2곳 차지
이시종, 11개 시·군서 고른 지지…윤진식에 신승
이승훈, 전 지역서 한범덕에 앞서 예상 밖 완승

  • 웹출고시간2014.06.05 03:27:46
  • 최종수정2014.06.05 03:08:54
새정치연합 이시종 후보의 신승으로 끝난 충북지사 선거와 달리 도내 11곳 기초단체장 선거는 새누리당 압승과 무소속 약진, 새정치연합 석패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충북도내 11개 시·군 우세정당 및 투표율

특히 이번 선거의 최대 이변은 통합 청주시장 선거에서 당선된 이승훈 후보와 제천시장에 당선된 이근규 후보로 꼽힌다.

이들은 선거 내내 절대적인 열세에도 불구하고 막판 스퍼트를 통해 현역인 한범덕 후보와 최명현 후보를 따돌리는 명승부를 펼쳤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5일 새벽 2시 현재 도내 최대 관심 선거구로 꼽혔던 충북지사는 새정치연합 이시종 후보가 피말리는 경쟁에서 승리했다.

반면, 도내 유권자의 50% 이상이 밀집된 통합 청주시장 선거에서는 새누리당 이승훈 후보가 승리했으며, 충주시장 선거에서도 조길형 후보가 낙승했다.

또한 충북도의원 선거에서도 새누리당이 비례대표 2명을 포함해 14~15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새정치연합도 15~16석이 전망되고 있어 1석 차이로 다수당이 결정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는 민선 4기와 5기에 걸쳐 나타난 특정 정당 '싹쓸이 현상'이 사라져 여야와 견제와 균형의 구도에 놓이게 된 것을 의미한다.

먼저, 충북지사 선거와 통합시장 선거는 도내 최대 유권자 밀집지역인 흥덕구에서 웃고 울었다.

이시종 후보는 흥덕구에서 윤진식 후보를 압도적으로 따돌린 반면, 이승훈 후보는 통합시장 선거 흥덕구에서 한범덕 후보와 차이를 최소화시키는데 성공했다.

이승훈 후보는 이를 바탕으로 청주 상당구와 청원권에서 압승하면서 전체 판세를 주도했다.

그러나, 윤진식 후보는 청주 흥덕구에서 완패한 데다, 청주 상당구를 제외한 청원군에서도 밀린 것으로 알려졌다.

지사 후보 2명의 고향인 충주에서도 지사 후보들은 예측불허의 승부를 전개했지만, 충주시장 선거에서는 조길형 후보가 새정치연합 한창희 후보를 근소한 차이로 제압했다.

2010년 민선 5기 선거에서 이시종 후보가 청주·청원, 충주에서만 승리하고 나머지 지역을 내줬음에도 당선됐지만, 이번에는 청주·충주시장 선거에서 지고도 승리했다.

그만큼, 도내 11곳 시·군에 걸쳐 이시종 후보의 절대적 지지층이 자리잡고 있었음을 보여줬다.

'빅 2 정당'의 틈바구니 속에서 한계를 느낄 수 있었던 무소속 후보의 수성도 화제다.

선거기간 내내 새누리당 충북도당의 융단폭격을 받았던 무소속 임각수 후보가 괴산군수 선거에서 낙승한 가운데, 충북지방경찰청의 압수수색 등으로 시련을 겪었던 무소속 정상혁 후보도 보은군수 선거에서 압승했다.

새정치연합은 당초 약세로 평가됐던 제천시장 선거에서 이근규 후보가 현역인 최명현 후보를 제압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이어 증평군수 선거에서도 홍성열 후보가 승리하고 진천군수 선거에서도 유영훈 후보가 힘겨운 승리를 거두는 등 3곳을 차지하는데 그쳤다.

음성 이필용(새누리). 단양 류한우(새누리), 옥천 김영만(새누리), 영동 박세복(새누리) 등을 석권한 새누리당은 충북지사 선거에서 석패했지만, 통합시장과 충주시장 등 6곳을 차지했다.

이시종 후보는 사전투표에서 윤진식 후보를 크게 따돌린 것으로 집계됐다. 본 선거가 팽팽하게 전개된 상황에서 사전투표가 충북지사 선거를 좌우한 것으로 분석된다.

/ 선거취재팀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기술을 넘어 협력으로" 성장 네트워크 구축하는 충북이노비즈

[충북일보] "충북 이노비즈 기업들이 연결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은 지역 내 탄탄한 경제 기반으로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 30일 취임한 안준식(55) 신임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장은 회원사와 '함께 성장하는 기술혁신 플랫폼'으로서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 역할을 강화한다는 것에 방점을 찍었다. 안 신임 회장은 "취임 후 가장 먼저 해야할 부분은 이노비즈기업 협회와 회원사 위상 강화"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대외협력위원회(위원장 노근호 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경영혁신위원회(위원장 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대표) △회원사 협력위원회(위원장 한연수 ㈜마루온 대표) △봉사위원회(위원장 함경태 ㈜미래이앤지 대표) △창립 20주년 추진위원회(위원장 신의수 ㈜제이비컴 대표)로 5개 위원회를 구성했다. 안준식 회장은 도내 회원사들이 가진 특징으로 빠른 적응력과 협력네트워크를 꼽았다. 그는 "충북 이노비즈 기업은 제조 기반 기술력과 신사업으로의 적응력이 뛰어나다. 첨단산업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다수 분포해 있고, 산업단지 중심 클러스터화도 잘 이뤄져 있어 협력 네트워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