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청주 직장운동경기부 통합

'9개 종목 78명 선수단'… 상이한 급여체계 절충안 마련

청원군과 청주시가 '직장운동경기부 설치 및 운영 통합규정(안)'을 2일 전격 합의했다.

그동안 청원군은 2개 종목 19명, 청주시는 7개 종목 59명의 선수단을 운영하고 있어 통합 후에는 9개 종목 78명의 선수단을 운영하면 되지만, 양 시·군의 상이한 급여체계로 통합 합의에 어려움이 많았다.

통합규정(안)에서 양 시·군은 기본급을 연봉제 SS등급~D등급으로 나눠 1년 단위로 등급을 조정하는 방안인 청주시체계를 따르기로 정했다.

기본급이외의 수당(포상금, 출전수당, 훈련비, 복리후생비 등)은 청원군, 청주시 체계의 장점을 모두 살리는 방안으로 정했다.

이번 통합규정(안)은 양 시·군 통합실무준비단에 제출돼 통합조례 및 규칙과 함께 내년 7월1일 이후부터 시행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통합청주시 직장운동경기부 설치 및 운영 통합규정(안)이 선수들의 사기 진작과 경기력 향상에 기여해 전국 최강팀으로의 도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원/최대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