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청추·청원 이·통장협의회 통합 '이상기류'

통합청주시 초대 협회장 선임 회의 무산
'청주시 이미 내정' 소문…이장단 '불참'
통장협 "언급·정해진 바 없다" 일축

  • 웹출고시간2013.11.20 19:51:29
  • 최종수정2013.11.20 19:29:42
청주·청원통합을 이루는데 핵심적 역할을 한 양 지역의 이장과 통장협의회 사이에서 이상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상생발전안의 핵심내용인 이·통장협의회의 통합 논의가 무산됐기 때문인데, 분위기가 심상치 않아 보인다.

청주·청원 이·통장협의회는 지난 12일 통합청주시 초대 협의회장 선임에 대한 각 지역의 의견을 전달하기 위해 회의를 열 예정이었다.

그러나 돌연 청원지역에서 불참 소식을 통보했고 이날 회의는 무산됐다.

지난 7월 양 시·군이 상생할 수 있는 화합의 시간을 갖기 위해 워크숍을 마련하기도 한 양 단체가 불과 4개월여 만에 남이 돼버린 형국이 돼버렸다.

그동안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상생발전방안 협의내용에는 '정액보조단체 및 주민자치위원회 협의회의 단체장은 청원군 인사로 선임될 수 있도록 단체별 사전 조율한다'고 명시돼 있다.

그러나 단체 통합 논의를 앞두고 청원지역 이장들을 중심으로 "청주시가 각 구의 회장을 이미 선임하고 이날 회의에서 통보하려 한다"라는 소문이 나돌았다.

때문에 청원지역 주민들의 강한 반발이 이어졌고 결국 지난 12일 이·통장협의회 통합 논의는 기약 없이 다음으로 미뤄지게 됐다.

청원군 오창읍 한 이장은 본보와의 전화통화에서 "청주시 협의회 한 간부가 청원·상당·흥덕·서원 등 각 구별로 통장 임시위원장이나 통장대표라는 명분으로 회장들을 모두 선임해 놨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상생발전 합의안대로 청원군 인사가 당연히 초대 회장으로 선임돼야 함에도 청주시가 일방적으로 통보하려 해 회의가 무산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14일 열린 청원군 이장단 회의에서는 "청주시와 다시는 만나지 말자", "상생발전방안 합의내용이 전혀 지켜지지 않는다면 통합 무산 운동까지 불사하자"는 극단의 의견들까지 나왔다.

그러나 청주시와 청주시통장협의회는 이 같은 사실을 다르게 이해하고 있거나 전혀 알지 못했다.

청주시 통장협의회 한 간부는 "청주시가 임의로 각 구별 임시 위원장이나 대표를 선임한다는 것은 상생발전에 있어서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지난 18일 열린 청주시 통장연합회의에서도 언급된 바 없고 정해진 사항도 없다"고 말했다.

청주시는 회의 예정일조차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다.

청주시 관계자는 "다음 달 중으로 이·통장들 간의 논의가 있을 것이라는 소식만 들었지 지난 12일 회의 일정은 없었다"며 "이번 논란은 사석에서 개인적인 의견이 오가던 중 오해가 생긴 경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청원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