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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충북일보 10월 독자권익위원회

시민 밀착형 행사 호평·기사 외 코멘트 필요

  • 웹출고시간2013.10.24 19:37:49
  • 최종수정2013.10.24 19:37:48
충북일보 독자권익위원회가 지난 23일 본사 회의실에서 '2013년 10월 정례회의'를 열고 충북일보의 지면 개선과 지역 언론으로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정례회의에서는 조동욱(충북도립대 교수) 위원장을 비롯해 김복희(예원음악학원장), 박종복(전 충북여성발전센터 소장), 박이태(청주성모병원 건강검진센터장), 신남철(충북교총 회장), 신순애(탑애드컴 대표), 이경실(대청건설 대표), 이석구(농협 충북본부 농촌지원팀장), 이선우(주식회사 탑 대표), 이유자(청록건설(주) 대표이사) 위원이 참석했다.

△조동욱 위원장

"대학 교수들의 월급 문제가 도마에 올랐었다. 국공립대의 경우 일반 대학에 비해 적은 것이 현실이다. 기성회비가 개인의 이윤 목적 등에 쓰이는 웃지못할 상황은 질타 받아 마땅하지만 기성회비로 교수들의 월급을 보조해야 하는 안타까운 현실도 문제가 아닐 수 없다. 또 정치인들의 선심성 치적 쌓기의 기사는 과감히 없애야 한다."

△신남철 위원

"환절기 피부관리, 가을철 가볼만한 곳 등의 정보가 유익했다. 가정불화, 자살 등의 통계수치를 기사화하는 경우 비율이 큰 쪽 외에도 적은 쪽은 어떤 문제들이 차지했는지 다뤄줬으면 한다. 독자로서 궁금하고 이 같은 문제 예방을 위해 어떤 프로그램을 운영해야 하는 지까지 제시해 준다면 더 없이 훌륭한 기사가 될 것이다. 기존의 이슈도 시간이 지나면 잊혀지기 마련인데 현재 진행사항이 어떤지 충북일보가 지속적으로 보도해 주는 것이 좋다. 대학별 등록금 인하폭도 알려줬으면 좋겠다."

△박종복 위원

"개천절 노래 작사자 정인복 선생의 기사를 읽고 마음 짠했다. 쓸쓸한 개천절이라는 타이틀로 나왔는데 묘소안내 표지판 등이 도로확장공사 과정에서 사라졌다는 것 자체가 안타까웠고 행정기관이 이대로 방치되지 않도록 정리해 줬으면 한다. 최근 어깨가 무거워지는 가장들에게 활력을 불어넣는 40~50대 건강관리에 관한 정보나 식품이나 화장품 등에 관한 기사가 볼만 했다. 앞서 보도한 보은 콩나물 독국물 사건 이후의 진행상황을 알려준 것도 유익했다."

△김복희 위원

"초등학생 방과후 교실이 현재 1~2학년 희망자를 대상으로 시행되고 있는데 앞으로는 희망자 외 전체로 확대되고, 학년도 3~4학년 등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고 한다. 상황이 이렇게 된다면 사설학원의 경우 비상이다. 문을 닫는 곳도 늘고 이로 인한 어려움도 가중된다. 예산 확보 문제로 시행시기는 다소 늦어질 수 있으나 타격을 입는 사설학원에 대한 진단도 필요하다. 시끌벅적한 운동회가 그립다는 내용의 사진이 옛 추억과 현재 상황을 비교할 수 있게 하는 인상적인 기사였다."

△신순애 위원

"피플파워 코너에 우리나라 한 대기업의 경영진을 인터뷰한 기사가 실렸는데 지방지로서는 처음 인터뷰 한 것으로 안다. 이 기사가 너무 좋아 독자위원 칼럼까지 쓰게 됐다. 신문의 생명력은 사실성, 신속성, 독창성 그리고 독자들의 필요성에 있다고 생각하는데 발로 뛰는 기사외 통신기사를 쓸 경우 똑같은 내용을 옮기는 것이라면 기자의 이름보다 통신사의 출처를 밝히는 게 좋겠다."

△이선우 위원

"셀프주유소가 10원, 20원 차이에 죽고 사는 문제에 관해 다뤘는데 알뜰 주유소가 우후죽순 생기다 보니 상호만 바꿔 알뜰 주유소가 되는 경우가 있는데 도민에게 정직한 주요소는 어디인지 궁금하다. 충북일보가 시민, 경제인, 다문화가족 등 다양한 사회계층을 대상으로 공익행사를 열고 있는데 지역의 건전한 사회문화를 조성하고 지역민과 융화하는 언론의 모습이 보기 좋다. 수익을 내기보다 시민을 위한 기획과 창조경제와 맞물린 창조언론의 모습을 칭찬한다."

△박이태 위원

"요즘 자식들도 하기 힘든 벌초를 2010년부터 4년째 봉사로 하고 있는 이들의 기사가 실려 훈훈했다. 충북이 정부합동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도'로 선정됐는데 기여한 사람들도 자긍심을 갖고 보람되도록 이 같은 유형의 기사를 키워줬으면 좋겠다. 기사 작성시 용어구사가 독자들의 눈에 거슬리는 경우가 있는데 정제되고 격조있는 표현으로 순화해 신문의 수준을 떨어뜨리지 말아야 한다. 곧 연말이라 온정이 넘치는 기사가 많아질 것이다. 온정의 손길이 절박한 곳을 찾아 도움이 꼭 필요한 곳에 올바르게 쓰일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다."

△이석구 위원

"무심천 하상도로 일부가 폐쇄돼 아침 출근길에 불편함을 겪는다. 환경보전을 위해 개발을 자제하거나 할 수는 있는데 이미 예산을 들여 만들어 놓은 것을 또 예산을 들여 다시 환경을 개선한다고 폐쇄한다는 것은 예산 낭비일 수 있다. 지역 소상공인의 어려운 현실을 각각 다른 분야에서 몇 차례에 걸쳐 보도해주고 있는데 정부의 잘못된 정책에 대해 되돌아 보게 하는 계기가 됐다."

△이유자 위원

"며칠 전 119구급차가 택시와 충돌해 차량이 전복된 사진이 실렸는데 이와 유사한 여러 상황들이 많다. 시민의식에 대해 짚어볼 부분이다. 자녀가 다니는 학교에서 학부모 회장직을 맡았는데 교육에 몸담는 단체장을 선출할 경우 신문에 나와 얼굴을 알리는 후보보다 진정 교육계를 이끌 후보가 당선될 수 있도록 알 권리를 충족시켜 줬으면 한다."

△이경실 위원

"2013년도 국정감사가 시작되면서 충북지역 국회의원의 활약상이 연일 보도되고 있다. 국정감사 기간이 아닌 기간에도 활동상황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옥천읍의 한 도로가에 읍사무소공무원들이 조성한 구절초꽃길이 가을정취를 느끼게 했는데 지역공무원의 작은 노력이 이룬 결실이 흑백으로 실려 아쉬웠다. 매주 금요일 충북상장사 주간 동향을 실어주는데 주식투자시의 유의사항 등을 코멘트도 달아주면 좋은 정보가 될 것 같다."

=정리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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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