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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3.10.16 16:42:03
  • 최종수정2013.10.16 10:56:57

신순애

탑애드컴 대표

최근 우리 사회를 면밀히 살펴보면 일방적으로 상대방에게 지시하고, 또는 일방적으로 상대방을 비판하고, 심지어는 비방하는 모습을 흔히 보곤 한다. 이런 부류의 사람들은 자신의 생각과 주장만이 옳은 것이고, 상대방의 의견 따위는 생각조차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 전제가 되고 있다. 이러한 '자기중심형(自己中心型) 리더'가 이끄는 조직에서는 업무에 대한 열정을 이끌어 낼 수 없다고 한다. 조직구성원들의 기(氣)를 살리고 동기(動機)를 유발하여 업무에 대한 성과를 이끌어 낼 수 없다는 것이다.

반면에 조직구성원들의 의견을 존중하고 질문을 통해 의사결정과정에 참여시키는 '타인존중형(他人尊重型) 리더'가 이끄는 조직에서는 구성원의 기가 살아나고 동기를 유발하여 커다란 업무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유사한 조직에서 동일한 조건, 비슷한 능력임에도 불구하고 성과에서 많은 차이가 나는 것을 흔히 볼 수 있다. 이는 리더가 조직구성원들을 어떤 리더십으로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다르게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리더가 조직구성원들과 어떻게 소통하느냐에 따라 업무성과에서 커다란 차이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자기중심형 리더'와 '타인존중형 리더'의 회의 풍경을 예로 들어보면 다음과 같다.

리더 1 - 자신의 의견만을 제시하면서 일장 훈시 후, 그 외 다른 의견 있습니까· 지난 달 우리 조직의 성과가 왜 이리 저조합니까· 지난 번 내가 지시한 것 어떻게 진행하고 있습니까· 지난 달 목표로 잡아 놓고 이루지 못한 일이 무엇인가를 돌아가며 말해 봅시다.

리더 2 - 간단하게 공동체의식을 인식시킨 후, 우리는 목표달성을 위해 무엇을 실행해야 합니까· 우리는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 우리 각자 처한 업무에서 좀 더 구체적으로 얘기해 봅시다. 좀 더 상세하게 얘기해 주시겠습니까· 그 아이디어가 실현되려면 내가 무엇을 지원하면 되겠습니까·

리더 1의 회의 풍경을 보면 자기 얘기만 늘어놓고, 지시일변도이고 구성원들에게 책임만 지우려 하고 있다. 구성원들과 소통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리더 2의 회의 풍경에서는 조직구성원들을 존중하려는 리더의 의식이 배어 있고 공동책임의식을 강조하고 있다. 계속해서 질문을 함으로써 조직구성원들과 소통을 이루면서 조직구성원들의 참여의지와 실천의지를 강화시키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조직구성원들은 리더가 당신들은 나보다 아래이기 때문에 내 말에 무조건 따라야 한다는 자기중심형 리더(계몽가형 리더, 전지전능형 리더, 지시중심형 리더)를 원하지 않는다. 조직구성원들은 자신들을 의사결정과정에 참여하도록 유도하여 기를 살려 주고 동기를 유발하도록 하는 타인존중형 리더(참여유도형 리더, 질문유도형 리더, 의견수렴형 리더)를 원하고 있다. 조직구성원들은 리더가 자신들을 인격적으로 존중해 주고 일방적인 지시가 아니라 참여하도록 진정성있는 질문을 원하고, 그 가운데 자신들의 생각과 아이디어를 제공하기를 원하고 있다. 진정성있는 소통이 이 이루어질 때에 조직구성원들의 기를 살리고 동기를 유발하여 업무에 대한 성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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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