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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3.09.26 20:17:14
  • 최종수정2013.09.26 20:17:19
충북일보 독자권익위원회가 지난 25일 본사 회의실에서 '2013년 9월 정례회의'를 열고 충북일보의 지면 개선과 지역 언론으로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정례회의에서는 조동욱(충북도립대 교수) 위원장을 비롯해 김복희(예원음악학원장), 김한근(법무법인 주성 변호사), 박종복(전 충북여성발전센터 소장), 박이태(청주성모병원 건강검진센터장), 신남철(충북교총 회장), 신순애(탑애드컴 대표), 신홍섭(농어촌공사 청원지사 차장), 이석구(농협 충북본부 농촌지원팀장), 이유자(청록건설(주) 대표이사) 위원이 참석했다.

△조동욱 위원장

"중앙지 보다 충북일보가 더 볼거리가 많다고 생각한다. 지역과 밀착된 내용으로 중앙의 소식도 빠지지 않으니 독자들의 관심을 모으기에 충분하다. 또 지난 한 달, 지면배치나 제목이 감성적으로 잘 뽑아졌다는 느낌이다. 고발기사도 사안을 잘 뽑아내 보도하는 것 같다. 세종시와 관련한 내용이라든가 충북의 축제에 대해 문제점을 정확하게 짚어준 것들은 충북일보의 날카로운 눈이 한몫하고 있다는 생각이다."

△신남철 위원

"충북일보가 지난 한 달간 일반인들에게 생소한 스미싱 등 신종 범죄, 계절에 맞는 정보 제공, 대학등록금 등 현재 이슈가 되는 사항에 대해 제때 짚어주는 역할이 돋보였다. 통합 청주시의 예산 확보가 어렵다고 하는데 지역에 관한 문제는 단순 보도에 그치지 말고 앞으로의 진행사항과 결과에 대해 지속적으로 다뤄줬으면 한다. 지면에 실리는 지역 단체장들의 재래시장 장보기 사진보다 이들로 하여금 시장 상인들이 얼마나 이득이 있는지에 대해 다뤄주는 것은 어떨까 한다. 병원에서 특진을 조장해 일반진료를 받지 않는 현실의 허와 실도 보도해줬으면 한다."

△박종복 위원

"내년 7월 출범하는 통합 청주시의 보건소 설치문제를 놓고 주민들이 서명운동을 벌이다 해프닝으로 끝난 과정을 세 번에 걸쳐 보도했는데 행정력 낭비를 막을 수 있던 기사라 생각된다. 추석 특집기사에서 프랑스 외국인교수가 말하는 한국문화, 프랑스와 한국의 명절을 비교해 인터뷰를 실은 것이 단연 돋보였다. 특집기사에서 신선한 내용들이 주를 이뤄 보기 좋았다."

△신홍섭 위원

"추석 연휴에 명절과 관련한 특집기사가 많이 실렸는데 정치·사회 기사가 아닌 독자들의 입장에서 심층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유익한 내용들로 구성돼 보기 좋았다. 월요일자 1면 피플파워의 경우 현재 이슈보다 우선 배치되고 있는데 신문의 비중을 떨어뜨리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충북일보 기자들의 사기를 돋워주는 차원에서 독자권익위원회가 그달의 기자상을 만들어 시상해주면 어떨까 제안한다."

△신순애 위원

"무엇보다 지역신문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어 좋다. 독자들의 관심사항이 무엇인지 짚어 1면 톱기사로 배치하고 3~4면에 걸쳐 해설기사를 다룬 것, 사안에 따른 사설까지 독자들의 이해를 돕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자치단체마다 이해가 다르고 재정능력이 다르겠지만 장래 충북의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사안에 대해서는 언론이 적극 나서 줬으면 한다."

△이유자 위원

"충북일보의 경우 교육과 관련된 기사가 눈에 많이 들어온다. 특성화고에 대한 보도 등 교육과 관련해 이슈가 될 만한 내용들을 선도하고 있다는 느낌이다. 또 추석과 관련한 일반 상식일지라도 한 번 더 부각시켜 다뤄주는 것들이 독자들에게 간단한 상식으로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기회가 됐다. 고발성 기사로 도를 넘는 고기집 캠핑영업에 대해 보도했는데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민원을 제기해도 해결되지 않던 부분이 해결돼 좋았다."

△김한근 위원

"며칠 전 1면에서 우유 값과 관련한 기사가 보도됐는데 통계 자료 수치가 틀리게 나온 것 같다. 숫자 0이 빠졌던 모양이다. 통계자료도 신경 써야 할 부분이다. 오송역세권 기사가 연일 나오고 있는데 공무원들도 시민들을 설득을 하고 합의점을 이끌어 내려는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줬으면 한다. 분기에 한번이라도 기자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의미에서 기자상을 주는 것에 대해 의미 있는 일이라 생각한다."

△이석구 위원

"통합 청주시 출범의 경우 정략적 접근에 있지 아직 밝은 청사진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며칠 전 신수도권시대 서막에 관한 보도가 있었는데 이는 충청권이 그만큼 개발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다. 통합 청주시를 어떻게 잘 출범시켜야 하는지 충청권의 메리트를 통합 청주시로 삼아 발전에서 뒤처지는 일이 없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 언론이 시민들의 관심을 모으고 지역의 여론몰이에 신중을 기해야 할 때다."

△김복희 위원

"1면 피플파워에 나오는 인물들에 대해 봐 온 결과 일반 시민과는 다른 노력들이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 충북일보가 특성화고에 대해 지속적으로 다루고 있는데 희망을 주는 사람들의 내용이 보기 좋다. 추석특집 1면에 에세이를 실었는데 기사가 아닌 에세이를 실은 것은 파격적인 편집이다. 고향을 생각하게 하는 지면배치가 타 신문과 비교해 편집방향을 존중해야 할 만큼 보기 좋았다. 환절기가 시작됐다. 건강 면을 관심 있게 보는데 여성들에게 좋은 정보가 많다. 환절기에 유의해야 할 피부 관리, 건강관리법 등에 대해서도 다뤄줬으면 한다."

△박이태 위원

"이달은 휴일이 많은 달이라 그런지 기사내용이 좀 느슨한 감이 있다. 기사의 목적에 맞게 취재한 내용을 인용한 것이 아니라 정보를 나열하는데 그치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이 있다. 대통령 7대 공약에 관한 내용인데 충북에서도 잘 이행되고 있는지 단순 문제제기에 그치지 말고 분석해내는 노력이 필요하다."

정리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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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