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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필품 값, 대형마트가 전통시장보다 무조건 싸진 않다

세종시 조사 결과 무, 밤, 달걀, 조기,고춧가루는 전통시장이 더 비싸
휘발유 등 기름값은 조치원이 신도시 인근보다 최고 3.9% 싸

  • 웹출고시간2013.09.08 14:24:02
  • 최종수정2013.09.08 14:23:47
농축수산물과 생활필수품 가격은 일반적으로 대형마트가 전통시장보다 비싼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세종시의 경우 일부 품목은 전통시장이 오히려 더 비싸 소비자들의 신중한 판단이 요구된다. 이런 사실은 추석(19일)을 앞두고 세종시가 이달 6일 기준으로 조사,이날 발표한 '2013년 추석 물가 조사표'에서 밝혀졌다.

ⓒ 자료:세종시
◇농축수산물(15가지)=전체의 60%인 9가지는 대형마트가 전통시장보다 더 비쌌고,2가지(대추,오징어)는 같았다. 하지만 △무 △밤△달걀 △조기 등 4가지는 전통시장이 오히려 비쌌다. 특히 조기(몸길이 20cm짜리 1마리 기준)는 대형마트가 5천200원인 반면 전통시장은 이보다 800원(15.4%) 비싼 6천원이었다.

◇생활필수품(10가지)=기름은 조치원(북부) 지역이 신도시 인근 금남면(남부)보다 2.9~3.9% 쌌다. 리터(ℓ) 당 가격이 △보통휘발유는 조치원이 1천941원인 반면 금남면은 이보다 57원(2.9%) 비싼 1천998원 △자동차용 경유는 조치원이 1천738원,금남면은 1천798원 △실내등유는 조치원이 1천348원인 반면 금남면은 이보다 52원(3.9%) 높은 1천400원이었다. 현재 금남면 인근 신도시(한솔동)에는 주유소가 없다.

나머지 7가지 생활필수품 중 쌀,양파,마늘,밀가루,식용유 등 5가지는 대형마트가 더 비쌌다. 특히 식용유(1.8ℓ들이 콩기름 1병)는 전통시장(4천900원)보다 대형마트가 2천600원(53%)이나 비쌌다. 하지만 고춧가루(국내산 중품 100g)는 대형마트가 3천200원인 반면 전통시장은 3천300원이었고,포장두부(국산콩 1모)는 1천280원으로 양쪽이 같았다.

◇개인서비스 요금(6가지)=신도시 인구가 크게 늘어나면서 조치원과 한솔동 사이의 가격 격차가 크게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겹살,돼지갈비,미용료(파마) 등 3가지는 두 지역이 같았다. 하지만 남자 어른 이발요금은 조치원이 1만원,한솔동은 1만3천원이었다. 목욕료와 찜질방 요금은 한솔동에는 해당 시설이 없어서 비교가 불가능했다.

한편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해 세종시는 "농축수산물의 가격은 제품의 신선도, 품질에 따라 차이가 날 수 있다"고 밝혔다. 시 홈페이지에서 분야별 정보→경제산업→물가정보 순으로 들어가면 더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있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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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