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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충북일보 4월 독자권익위원회

"눈물이 핑 도는 감동적인 기사 보고싶다"

  • 웹출고시간2013.04.18 19:46:0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2013년 4월 정례회의'에 참석한 충북일보 독자권익위원회 위원들이 지면 개선과 지역 언론으로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충북일보 독자권익위원회가 지난 17일 본사 회의실에서 '2013년 4월 정례회의'를 열고 충북일보의 지면 개선과 지역 언론으로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정례회의에서는 조동욱(충북도립대 교수) 위원장을 비롯해 길지선(한전 충북본부 홍보실장), 김복희(예원음악학원 원장), 김정우(대흥레미콘 대표), 박종복(전 충북여성발전센터 소장), 박이태(청주성모병원 원장), 신순애(탑 애드컴 대표), 신홍섭(농어촌공사 청원지사 차장), 이석구(농협 충북본부 농촌지원팀장) 위원이 참석했다.

△조동욱 위원장

"충북일보는 현장 르포에 관한 기사가 많은데 기사내용과 사진이 믹스매치가 안될 경우가 있다. 전략적인 의도인지 모르겠지만 사진과 기사의 내용이 맞아 떨어진다면 더 보기 좋은 지면이 될 것이다. 지면에서 지역 축제를 활성화하려는 노력이 보기 좋다. 충북의 대표 축제를 발굴하는 차원에서 권역별 12개 시·도별 축제를 주제로 토론의 장을 연다면 선택과 집중에 도움이 될 것이다."

△박이태 의원

"충북일보 제호가 인물, 돌출광고, 띠 색상 등의 부각으로 다소 눈에 띄지 않는 경향이 있다. 지면이 충북 소식을 위주로 돌아가고 있으나 독자 서비스 차원에서라도 전국의 뉴스를 단신화 한 코너를 신설해 줬으면 한다. 기사를 읽고도 눈물이 핑 도는 감동적인 기사를 발굴해 실었으면 좋겠다. 건강면의 경우 칼럼이나 기사를 게재할 때 분야별 전문의에게 받아야 내용의 신뢰도가 있다고 생각한다. 오탈자나 띄워 쓰기 부분도 세심하게 신경 써야 할 부분이다."

△이석구 의원

"천안암 북침 관련 기사가 보기 좋았다. 당시에는 이슈였으나 시간이 지나면 잊혀지기 마련인데 지속적으로 상기시켜 줄 수 있는 보도가 1, 3면에 나와 돋보였다. 오송 역세권 땅값과 관련해 기사가 실렸는데 투기세력들에게 경종을 울릴만한 기사가 실렸으면 한다. 현 사례를 들어 보도해 달라. 또 지면에 KTX 시간표가 나와 독자들에게 유용한데 전화번호와 홈피주소도 함께 게재하면 좋겠다. 충주 용산초 도서관에 전문 사서가 배치돼 어린이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는 보도 내용이 있었는데 '다독다독 북적북적'이라는 제목하나에 영어와 한자를 배합해 제목만 봐도 감이 오는 기발한 아이디어가 돋보였다."

△김복희 위원

"최근 오송지역이 뷰티박람회로 인해 이슈화 되고 있다. 지면에 오송세계뷰티박람회 입장권에 게재된 주소를 보고 행사장을 찾으면 옛 조직위 사무실(청주 솔밭공원)로 가게 된다는 기사가 실렸는데 현재는 어떻게 수정이 된 것인지 후속취재로 보도해 줬으면 좋겠다. 스마트폰 중독에 대한 청소년 문제가 심각한데 해결방안을 청소년지원센터에서도 찾을 수 있다. 센터에서 문제해결을 위한 교육이 가능한데 찾는 사람이 없어 안타깝다. 건강면의 경우 여성 독자들에게 유익한 정보가 많아 읽을거리가 된다. 앞으로도 독자들에게 유용한 의학정보를 제공해 달라."

△신홍섭 위원

"많은 네티즌들이 충북일보의 인터넷뉴스를 보는데 뉴스 업데이트가 실시간 되지 않는 것 같아 아쉽다. 최근 청주 에듀피아와 관련해 시설 관리가 엉망이라는 기사가 나왔는데 현상 보도에만 그치지 말고 향후 시설관리나 안전관리에 대해 조치가 어떻게 됐는지 현장점검을 통해 짚어줬으면 한다. 가스 누출사고가 빈번한데 근로자와 시민들을 위한 안전종합대책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언론이 관심을 갖고 보도해 달라. 최근 충북일보의 단독 기사에서 영동군 산업설비공사와 관련한 기사가 실렸는데 공공기관의 입찰업무에 해박한 지식이 없다면 나올 수 없는 기사였다는데 높이 평가한다."

△길지선 위원

"최근 독자들이 신문지면에서 기사를 읽기도 하지만 인터넷을 활용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신문에 나온 제목 그대로를 인터넷에서 검색하면 기사가 없는 경우가 있다. 서비스차원에서라도 지면과 인터넷이 같은 제목으로 실렸으면 좋겠다. 충북일보도 모바일 서비스로 신문을 보고 싶은데 홈페이지에 있는 김동민 기자의 블로그를 들어갔다가 충북일보 지면으로 다시 넘어가려면 연결이 안 된다. 개선해 줬으면 한다. 인터넷 상에 실리는 사진도 신경 써 올렸으면 좋겠다. 화질이 너무 떨어지거나 삐뚤어진 사진이 올라오는 것은 올리지 않은 것 만 못하다."

△신순애 위원

"심플하고 컬러풀한 제호가 보기 좋다는 생각이다. 빨간 띠로 포인트를 주고 지면에 실린 내용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맨 위에 배치한 것이 인상적이다. 보은대추축제의 활성화 방안이 지면에 보도됐는데 토론회에서 어떤 내용이 오고갔는지 자세히 실려 관심 있게 읽었다. 현재 도내에는 여러 개의 축제가 있다. 이중 선택과 집중을 통해 활성화할만한 축제를 지역 대표축제로 발전 시킬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지면에 보도해 줬으면 한다."

△박종복 위원

"충북일보의 경우 발굴기사가 많은데 '오송역세권 개발권 포기하면 어떻게 되나'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주민들이 반발하는 내용이 무엇인지, 이유는 무엇인지 사건 전후 배경과 분석이 잘 돼 독자들에게 알권리를 제공한 유익한 기사였다. '교과서 밖의 충북역사'라는 코너가 있는데 평소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 등이 실려 즐겨본다. 지난 식목일에는 식목과 관련한 내용을 다뤄 흥미롭게 읽었다. 같은 날 율곡이이가 청주시장(옛 청주목사)을 지내고 임기를 마치면서 현재 청원군청 안에 직접 소나무를 심었다는 내용의 기사가 충북의 자랑스런 역사를 되돌아보게 하는 유익한 내용이었다."

정리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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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