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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3.03.21 18:53:2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지난 20일 충북일보 독자권익위원회가 본사 회의실에서 "2013년 3월 정례회의'를 열고 충북일보의 지면 개선과 지역 언론으로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충북일보 독자권익위원회가 지난 20일 본사 회의실에서 '2013년 3월 정례회의'를 열고 충북일보의 지면 개선과 지역 언론으로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정례회의에서는 조동욱(충북도립대 교수) 위원이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회의에는 길지선(한전 충북본부 홍보실장), 김한근(법무법인 주성 변호사), 박종복(전 충북여성발전센터 소장), 박이태(청주성모병원 대표원장), 신남철(충북교총 회장), 신순애(탑 애드컴 대표), 신홍섭(농어촌공사 청원지사 차장), 안종철(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사무총장), 이경실(대청건설 대표), 이석구(농협 충북본부 농촌지원팀장), 이유자(청록건설(주) 대표이사) 위원이 참석했다.

△조동욱 위원장

"특성화고에 관한 기사가 지속적으로 다뤄지고 있다. 대학이 보편화된 현실의 상황에서 특성화고에 가면 청소년들이 자신도 앞날을 보장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데 이면에 단점이 있다는 것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장점 외 단점도 수용해 스스로의 진로를 정할 수 있도록 언론의 역할이 중요하다. 특성화고를 나와 취업 실태가 어떤지, 급여·승진에 관한 문제는 무엇인지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내용도 다뤄줬으면 한다. 문화, 에세이뜨락, 즐거운소풍길 등은 타 신문에서 볼 수 없는 충북일보만의 독특한 색이 있는 지면이다. 내용이 평면적이지 않고 입체감이 풍부하게 드러나 언제봐도 보기좋은 지면이다. 새로 시작한 IT과학에 관한 지면도 입체적으로 재미있게 읽을거리를 제공해 줬으면 한다."

△신홍섭 위원

"충북일보가 지역사회의 더 많은 미담을 찾아 독자들에게 재미있는 읽을거리를 제공해 줬으면 좋겠다. 각박한 세상에 지역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내용을 발굴해야 한다. 충북일보가 충북의 이야기만 다루는 신문이라는 강점을 이용해 '지역신문은 역시 충북일보'라는 인식이 심어지도록 희망적인 내용을 다뤄달라."

△신남철 위원

"청주시가 핵폭탄이 떨어졌을 경우를 가상 시나리오로 대피책을 내놓았는데 이를 기사화한 것이 눈에 띠였다. 젊은이들에게 부족한 안보의식을 심어줄 수 있는 좋은 기사라 생각됐다. 사창시장의 주차장 이용 실태를 고발한 기사도 신선했다. 주차장이 자신들의 이속 챙기기에 급급해 정작 시장을 이용해야 하는 시민들이 주차난을 겪는 현실을 꼬집어 현실 개선여지를 심어주는 좋은 기사라 생각됐다. 신문의 편집에서 띄워 쓰기가 맞지 않은 부분이 있어 이 부분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신순애 위원

"창간 10주년을 맞아 1면에 실린 다도 관련 사진과 글이 마음에 와 닿았다. 충북일보를 도민 여러분과 함께 한 소중한 타이틀이라고 하는 시작이 맘에 들었고 뒤로 넘어가 사설에서도 '10년을 다지는 글'을 보면서 8년 연속 지역신문발전위원회에 선정됐다는 이야기 등 언론사의 역사를 짧게나마 알 수 있어 보기 좋았다. 또 농민들이 빚이 많아 농사를 포기한다는 기사를 실을 반면 억대 수익을 올리는 부농의 이야기를 다뤄 이 같은 충북일보의 기사를 잘만 이용한다면 농민들이 그들의 성공 노하우를 쉽게 배울 수 있는 귀중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경실 위원

"그동안 청남농협에 관한 기사가 연속 보도됐는데 충북일보가 언론으로서 예리한 지적을 했다고 생각된다. 한미FTA와 관련해서도 좋은 기사가 많이 보도됐으면 좋겠다. 바우처사업에 관한 여러 지역의 보도기사가 눈에 띠였다. 복지에 관한 다양한 지원 방식으로 전개되기 때문에 이처럼 의미 있는 사업은 확대 보도해 줬으면 좋겠다."

△김한근 위원

"신문의 중립성에 관한 이야기다. 각 신문마다 나름의 색깔을 드러내는 경향이 있는데 언론사의 성향이 있더라도 드러나지 않는 방향에서 중립을 지키는 편집방향을 지향해 줬으면 좋겠다. 특정인을 지향하는 듯 한 보도 내용이나 편집은 독자의 오해를 불러일으키기 때문에 언론사의 중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박종복 위원

"충북일보 창간 10주년 기념행사에서 충북일보의 발전 가능성을 엿봤다. 10주년이란 특별한 의미가 있는 자리임에도 도내 기관·단체장은 물론 외부인의 초대 없이 충북일보 식구(직원·독자위원)들로만 끈끈한 시간을 가졌던 것이 특별해 보였다. 독자들에게 신뢰받는 신문이 되기에 충분한 이유인 것 같았다. 현재 충북일보는 전체적인 지면에서 편집의 강약 조절이 잘 돼 있다. 현장 추적이라던가 사회적 이슈가 되는 기사가 자극적이라면 여행, 문화와 관련한 힐링 기사가 맛깔스럽고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마음을 자극한다. 나트륨없는 날 등 캠페인성 기사도 도민들이 알지 못했던 내용을 다뤄주는 내용으로 보기 좋았다."

=정리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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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