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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충북일보 11월 독자권익위원회

"호스피스·장애인 등 이웃 이야기 감동적"

  • 웹출고시간2012.11.22 19:31:0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일보 독자권익위원회가 지난 21일 본사 회의실에서 '2012년 11월 정례회의'를 열고 충북일보의 지면 개선과 지역 언론으로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정례회의에서는 신남철(충북교총 회장) 위원장을 비롯해 김복희(예원음악학원장), 신홍섭(농어촌공사 청원지사 차장), 오병미(청주교육청 장학사), 이선우(주식회사 탑 대표), 조동욱(충북도립대 교수) 위원이 참석했다.

△신남철 위원장

"충북일보가 갈수록 지면의 품격을 더하고 있다. 학교 경비실 설치와 관련해 사회가 발전할수록 사람들의 도덕성이 좋아지는 것이 아니라 역으로 가는 현실이 안타깝다. 그래도 예방차원에서 필요한 일이다. 충북일보가 생활과 관련된 기사들을 많이 생산하고 있는데 알아두면 편리한 것들이 많아 박스형식으로 지속적으로 실어주면 이를 독자들이 활용해 실생활에 응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지역 축제에 관한 내용이 좋았다. 축제와 관련해 세금 지출이 어마어마한데 충북에서 축제의 역할을 하는 것이 무엇인지 충북의 브랜드가 될 만한 것을 성장시켜 가꿔가야 한다는 내용이 유익했다. 다문화에 관한 내용도 다뤄지고 있는데 현실에 맞는 내용이라 보기 좋았다. 이제 다문화 가정도 우리와 같은 사회를 사는 구성원이란 인식 전환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복희 위원

"잘먹고 잘사는 법만 강조하는 웰빙시대를 지나 물건을 잘사야 잘먹고 잘사는 웰바잉시대에 도달 한 것 같다. 충북일보가 호스피스의 이야기와 그들로부터 간호를 받는 환자들의 이야기를 다뤄준 것이 감동적이었다. 또 일정 규모이상의 학교에서 경비실을 갖춘다는 내용을 다뤄줬는데 반대로 벽을 허물로 개방해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없어진다는 게 안타깝다. 또한 충북이 고령화에 들어섰는데 노인들을 위한 성교육기관이 있었으면 한다. 더불어 노인 일자리도 함께 알아볼수 있는 기사가 만들어졌으면 한다."

△박종복 위원

"지난 5일자에 청주지역 어린이 공원 비상벨 설치돠 일정규모 이상의 학교에 경비실 설치에 관한 내용 보도가 있었는데 어린이와 여성들을 위한 바람직한 정책이 아닐 수 없다. 청주시가 여성친화도시로서 시설설치에 최선을 다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전국 동물복지 인증 농장 34곳 중 절반이 충북에 있다는 기사를 보고 신선한 느낌을 받았다. 지속적으로 동물들에 대한 행동의 표현을 인정하는 사육 농장들이 많이 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청각장애인이 청주시 환경관리원으로 근무 할 수 있게 됐다는 기사가 실렸는데 청주시 행정에 찬사를 보내며 장애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그들에게 희망과 도전하면 할 수 있다는 용기를 북돋아 준 기사가 보기 좋았다."

△신순애 위원

"현장 추적기사인데 청주시 복대·비하동에 개점한 대형유통업체와 관련해 4회에 걸쳐 보도가 됐는데 교통지옥이 따로 없다는 내용이었다. 도시계획 및 교통 영양 평가, 지역 상권 타격 등 문제를 심층 취재 해 독자들이 왜 교통 대란을 불렀는지 등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어 명쾌한 기사라 생각된다. 충북일보가 진행한 행사 중 녹색 충북 자전거 대행진과 무심천 갈대숲 시민걷기대회에 각 2천여 명의 시민들이 참석해 시민과 억새풀이 장관을 이룬 사진이 인상적이었다.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진 모습에서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사진으로 나마 만끽할 수 있었다."

△신홍섭 위원

"미호천 유역의 대단위 농업개발사업의 역사에 관해 보도해 줬으면 한다. 지난 15일자에 미호천 2지구 대단위농업개발사업의 준공행사와 관련해 16일자 1면에도 보도된 바 있는데 이 사업은 1977년 1단계 괴산, 음성, 진천지역과 2단계 청주, 청원지역에서 36년이란 대장정에 걸친 사업이다. 충북 최대 곡창지역인 미호천 유역 농업생산기반시설의 역사적 가치가 있는 사업 준공으로 보인다. 언론에서 1단계 시작부터 2단계 사업 준공에 이르기까지 기획 특집기사로 다뤄 미호천 유역의 농업개발 역사를 다시 한 번 되돌아보고 독자들로 하여금 우리지역의 농업여건, 환경 등을 알 수 있도록 심층 보도해 주었으면 한다."

△오병미 위원

"최근 대통령 선거와 롯데아울렛과 관련한 내용들이 신문지면 대다수를 차지했다. 10~11월 두 달 동안 충북일보가 시민들과 함께하는 걷기대회, 자전거타기대회, 콘서트 등 다양한 문화·레포츠 행사를 한 것이 보기 좋았다. 또 교량에 대해 보도되고 있는데 주민들의 이야기를 현장감 있게 직접 찾아가 듣고 쓰는 기사라 더 관심이 가고 유익하다. 출판 코너에서 베스트셀러 등을 위주로 다뤄줘 그 책을 직접 읽지 않더라도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어 좋다. 충북일보가 우리 사회의 훈훈한 이야기를 다뤄주는 것도 보기 좋다. 아쉬운 것은 도내 우수기업 소개 등도 다뤄줬으면 좋겠다. 스포츠면의 경우 골프 등 인기 종목을 배울 수 있는 코너도 만들어 줬으면 한다."

△이선우 위원

"지난 19일자 '대기업 도매시장 진출 막아라'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국내유명 식자재 전문 대기업이 청주시 농수산물 도매시장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는데 만약 대기업 진출이 현실화됐을 경우 시 행정에 대한 비난과 상인들의 반발이 우려된다는 내용으로 대기업 독점 문제를 다뤄준 것이 유익했다. 청주, 청원 지역서 강사 초청 특강이 잇따라 다뤄지고 있는데 어떠한 정보를 얻기에는 부족한 내용들이 아쉬움을 남겼다. 제목에 시각적 느낌을 담은 '주홍빛 유혹 영동 곶감'과 '미술과 퍼포먼스의 만남'에서 정작 사진이 흑백으로 처리돼 안타까웠다."

△조동욱 위원

"지난달 독자위원회서 언급된 내용 중 분야별 대선 공약에 대해 짚어봤으면 한다고 했는데 아직까지 별다른 내용이 없어 아쉽다. 신문사가 접근 방식을 분야별 대담회나 충북지역의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내용을 기획해 다뤄줬으면 한다. 최근 기사들을 살펴보니 롯데 아울렛과 관련해 3번이나 보도가 됐다. 교통체증유발에 관한 것 등 아울렛이 들어서면서 빚어지는 문제점에 대해 지적한 것들인데 이처럼 미리 예상되는 사항에 대해 미리 사전 보도해 피해를 방지하는 차원에서 기사가 생산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정리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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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