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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독자권익위원회

"황석호 등 충북출신 올림픽 선수들 소개 시기적절"

  • 웹출고시간2012.08.23 19:12:4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일보 독자권익위원회가 지난 23일 본사 회의실에서 '2012년 8월 정례회의'를 열고 충북일보의 지면 개선과 지역 언론으로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정례회의에서는 신남철(충북교총 회장) 위원장을 비롯해 김복희(예원학원장), 김한근(법무법인 주성 변호사), 문상욱(충북예총 회장), 박종복(충북여성발전센터 소장), 신순애(탑 애드컴 대표), 신홍섭(농어촌공사 청원지사 차장), 오병미(청주교육청 장학사), 이선우(주식회사 탑 대표), 조동욱(충북도립대 교수), 최대철(청주물류센터지점장) 위원이 참석했다.

△신남철 위원장

"충북일보의 강점이 문제 제기와 연속 보도를 통해 독자들의 관심을 이끌고 그에 대한 대비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인데 '긴급진단-지구온난화 기사'가 이 같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축구선수 황석호' 등 충북출신 올림픽 선수를 시기적절하게 소개해 충북 선수들의 활약과 충북인의 자긍심을 높이는데 일조했다. 여름철 폭염에 세균번식이 왕성하다는 기사내용은 길거리음식의 위험성과 경각심을 일깨우는 유익한 내용이었다. 배달음식의 원산지 표시 대상 품목을 확대해야한다는 지적과 소비자 건강권과 선택권을 침해 한다는 보도 역시 실속있는 내용이 돋보였다. 한범덕 시장 '대형마트 소송에 충격'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대형마트의 정기적인 휴업을 강제하기 보다 재래시장의 자정을 통해 신뢰성을 구축하는 것이 우선임을 지적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더불어 대형마트의 수입산 유통 구조를 긴급 진단해 대형마트의 허와 실을 조명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김복희 위원

"7월 30일자 사람들면에 은퇴 바이올리니스트 정광춘씨의 재능기부로 시골학교 오케스트라가 만들어졌다는 내용이 실렸다. 현실적으로 시골학교의 오케스트라는 학생들의 꿈이고 희망인데 정광춘 바이올리니스트의 프로필이 한껏 돋보이는 기사였다. 최근 문화면에 이달의 공연·전시 소식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한 것이 눈에 확 띄었다. 곁들여 수도권의 큰 콘서트 소식도 함께 알려주는 센스를 발휘한다면 독자들의 관심도 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9일자 '제천 국제 음악영화제 개막식 소식란'에서 연주자들이 국제 콩크루를 휩쓴 입상 경력이나 영화에서 연주되는 클래식 곡들이 어떤 곡들인지 미리 알려줬다면 국제 음악 영화제에 참여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을 것이다."

△김한근 위원

"최근 대선주자들이 충북을 방문해 서로 충북에 대한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그러나 그 내용을 살펴보면 충남과 대전을 포함하는 충청권 공약은 될 수 있을지 몰라도 오히려 충북에는 악재가 될 수 있는 공약도 다수 있다. 충북일보가 대선 후보들의 공약을 보도할 때 그것이 과연 진짜 충북의 발전을 이끌 수 있는 공약인지 여부를 분석해 보도하는 입장을 견지했으면 한다."

△문상욱 위원

"긴급진단코너에서 지구온난화, 택시범죄, 충청권지방은행설립 등 충북의 현안을 심층 분석해 그 문제점을 파헤치고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독자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13일자에서 '우리동네 숨은 산책길', '에세이뜨락' 등에 큰 사진을 시원하게 배치한 것은 보기 좋았으나 사진의 해상도가 떨어져 아쉬웠다. 또 분수(分數), 조사(助辭) 사용에 유의했으면 한다. 3분의 1의 경우 '3/1'이 아니고 '1/3'로 표기해야한다. 지난달 19일자 '북청주역신설 토론회'에서 2면을 할애해 청주의 현안을 다룬 기사는 좋았으나 지면의 한계로 토론내용을 풀로 다루지 못했고 앞으로는 '지면 토론회'를 신설해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게재했으면 한다."

△박종복 위원

"9일자 3면 어미품 떠난 올빼미가 재활치료를 거쳐 자연의 품으로 되돌아간다는 내용이 소개됐는데 이 같은 치료와 훈련을 시킨 충북도 축산위생연구소 제천지소 연구원들에게 박수를 보내면서 이번 기회에 전국 최초로 야생동물치료센터가 충북에 설치된 것도 알게 됐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야생동물 보호에 관한 기사가 실렸으면 한다. 충북일보에 건의하고 싶은 내용인데 타 신문처럼 연예계 소식, TV프로그램 순서를 게재해 줬으면 한다. 꼭 모니터링해야 할 프로그램의 경우 신문 지면에서 찾을 수 없어 아쉬운 마음이다."

△신순애 위원

"영국 런던에서 펼쳐진 올림픽이 17일간 대장정 끝에 폐막됐다. 각종 스포츠 종목에서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기량을 겨룬 우리 선수들을 보면서 가슴이 벅찼고 이런 스포츠 스타들이 탄생되기까지의 인생과정이 궁금해 졌다. 앞으로도 충북 출신으로 올림픽에서 활약한 선수들을 조명할 수 있는 기획보도로 독자들의 공감대를 얻었으면 한다. 21세기는 여성의 시대라고 할 만큼 여성의 경제적 산업적 영역이 넓어지고 경쟁력이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추세를 반영하고 여성경제인의 저변확대를 위해 이와 관련한 전문적인 내용이라거나 구체적인 사례를 발굴해 기사화했으면 한다."

△신홍섭 위원

"사설·칼럼이 신문의 품격을 좌우하는 만큼 충북의 가치, 정신을 더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시기적절한 사설을 통해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으면 한다.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3회에 걸쳐 보도된 '충북, 세종시 건설 참여한다'라는 긴급진단은 정치권이 '관련법 일원화'에 앞장서고 세종, 충남지역의 반발에 대한 해결과 지역건설업체의 자세, 충북지방조달청장과의 인터뷰 기사 등 심도 있게 분석해 다룬 기사로 독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지역 의무공동도급에 대한 유권해석이 지역제한 규정과 일원화 될 수 있도록 언론에서도 관련기사를 후속 보도하는 등 지속적인 취재로 관심을 가져주었으면 한다. 17일자 경제면 '충북 취업자 늘고 실업자 줄고'라는 기사에서 충청지방통계청의 통계자료를 취업자, 실업자별 통계수치를 그대로 인용 보도했는데 취업자수 증가와 실업률 감소로 충북지역의 고용지표가 개선된 것이 어떤 연유에 의해 기인한 것인지 분석 보도해 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오병미 위원

"우리 사회에는 알게 모르게 선행을 베푸는 사람들이 많다. 소외된 이웃에게 희망을 주는'아름다운 자원봉사'이야기, 생활 형편이 어려운 독거노인 집을 방문해 집수리를 해 주는 '사랑의 집수리 봉사'이야기가 감동적이었다. 앞으로도 각박한 사회에 빛이 되는 아름다운 이야기를 많이 발굴해 주었으면 좋겠다. 최근 교육계 이슈인 '학교폭력'에 관한 내용이 6일자 15면에 '폐교가 이렇게 변했다'는 내용으로 보도됐는데 학교폭력을 없애고 사랑이 가득한 학교문화에 대해 보도돼 유익했다. 학교폭력 문제에 대한 기사보다 학교폭력 근절대책에 관한 내용이 많이 보도됐으면 한다. 주민들의 숙원 사업인 청주·청원이 통합됐다. 통합시에 대한 정보가 미흡한 것 같아 통합시가 되면 달라지는 것 등에 대한 정보를 상세히 알려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선우 위원

"14일자 1면에 요즘 젊은이들, 독립투사 애국심 배웠으면"하는 제목의 기사에서 자신들의 개인사에 갇혀 나라에 관심을 갖지 않는 젊은이들에게 경각심을 심어주는 내용이 유익했다. 17일자 '쓰레기 폭탄 맞은 무심천' 기사에서는 청주시민의 시민의식과 아직도 피서 후 쓰레기를 투척하는 몰지각한 습관에 대해 반성하게 하는 부분이었다. 3일자 5면에 실린 '직장인들 음주가무 회식선호'라는 기사에서는 직장인들이 선호하는 회식유형을 다뤘는데 그저 설문조사에 그쳐 바람직한 회식 문화도 제안해 주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9일자 11면에서 면민화합 새마을 협의회와 이장 협의회가 친목을 다지며 체육대회를 했다는 기사였는데 어떠한 정보나 지식을 얻을 수 없는 내용이 아쉬웠다."

△조동욱 위원

"긴급 진단 '택시 범죄, 당신도 예외는 아니다' '충북, 세종시 건설 참여한다' 등 시사성 있는 진단이 눈에 돋보였다. 사진 작가들이 그리는 포토에세이가 무더운 여름날에 청량감을 제공해 주었다. 잊을 수 없는 오만가지 추억의 맛 등을 보고 있노라니 모두들 못 살았던 우리 어린 시절의 추억 등 무더운 여름날에 아련한 추억 등을 선사한 좋은 기사였다. 이 외에 7월 24일자 TALK, 한 달 요금 7만원 내면서 '카톡'만 하시나요, 20일자 이상영회장님, '산 좋고 물 좋다고 자랑하던 시대 끝났다' 등의 기사 내용이 참신했다. 충북일보에 제안하는 내용인데 생활 속의 특집을 주제로 한 달에 한 번씩 독자위원들을 중심으로 만들어 보면 어떨까 한다."

△최대철 위원

"뭐니뭐니해도 신문을 읽는 기쁨은 사건·사고에 대한 분석이다. 젊은 기자들의 열정과 관록있는 데스크의 필력이 조화를 이뤄야 치밀한 취재와 분석이 돋보이는 기사가 생산된다. 문체에서 '~에 의하면' '~에 따르면'과 같은 표현은 독자가 원하는 표현이 아니다. 기자 스스로 분석해 자신의 관점에서 쓰는 기사가 실렸으면 한다."

/ 정리=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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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