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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충북일보 7월 독자권익위원회

"○○하면 충북일보, 떠오르게 만들어야"

  • 웹출고시간2012.07.19 20:13:5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일보 독자권익위원회가 지난 18일 본사 회의실에서 '2012년 7월 정례회의'를 열고 충북일보의 지면 개선과 지역 언론으로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정례회의에서는 신남철(충북교총 회장) 위원장을 비롯해 김복희(예원학원장), 김정희(충북대 교수), 박종복(충북여성발전센터 소장), 신순애(탑 애드컴 대표), 신홍섭(농어촌공사 청원지사 차장), 이선우(주식회사 탑 대표), 조동욱(충북도립대 교수) 위원이 참석했다.

△신남철 위원장

"좋은기사 생산은 많았으나 후속기사가 부족해 아쉬웠다. 사건이나 이슈에 대한 지적도 중요하지만 결과에 대한 후속 보도도 중요하다. 독자들이 원하는 기사는 이슈보다 결과에 대한 보도이기 때문이다. 정보 취약 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보도로 충북일보가 정보제공의 일익을 담당했으면 한다. '긴급진단' 시리즈물은 내용면에서 참신하다. 좀 더 구체적으로 전문가의 의견까지 종합된 기사생산이 이뤄졌으면 한다. 또 24절기에 맞는 음식 등을 각각의 절기에 맞게 음식의 태동부터 배경, 의미, 맛 등을 소개하는 것도 제안한다."

△김정희 위원

"충북일보가 앞으로 나아갈 길에 대해 주력하는 모습을 보여 달라. 지역신문의 한계를 극복하고 중앙 일간지에서 다루지 못하는 지역의 현안이나 이슈 등에 대한 심층 분석기사가 자주 나왔으면 한다. 청주·청원 통합과 관련, 통합시민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진정성 있게 다루는 자세가 필요하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다방면에서 '○○'하면 충북일보라고 떠올릴 수 있게 만들 필요성이 있다."

△신순애 위원

"지면에 '백두산 들꽃탐사 트레킹'이 상·중·하로 보도됐는데 이런 기사야말로 독자들이 탄성을 지를만한 유익한 내용이라 생각한다. 사진으로 보면서 눈이 즐겁고 기사를 읽으면서 그곳에 간 듯한 착각을 일으킬 정도로 신선한 기사였다. 민선 5기 보은군 상반기 군정결산에 관한 보도도 해 주셨으면 한다. 군이 스포츠 마케팅으로 70억 이상 유발효과를 얻고 군의 브랜드 가치를 높였다고 한다. 지역경제활성화 차원에서 명품축제에 관한 보도가 필요하다. 광고란에 여자축구를 보는 날이라는 광고가 실렸는데 아이디어 면에서 신선했다."

△김복희 위원

"동정면에 서울국제무용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한 청주 출신 발레리노 김윤식에 관한 보도가 나왔는데 김 군은 이미 형과 함께 '형제발레리노'로 우리나라에서 유명한 인물이다. 그들에 관한 주변 지인들의 반응을 스케치해 다루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 앞으로도 충북 출신 예술가들의 활약상을 심층 취재해 다뤄줬으면 한다. '충북인 생활 게시판' 코너도 그렇고 전체적으로 짜임새 있는 편집이 보기 좋았으나 신문의 퀼리티를 떨어뜨리는 광고를 지면에 싣는 것은 한 번 더 고민할 필요가 있다."

△조동욱 위원

"'아름다운 자원봉사 이야기'나 '포토 에세이', '폐교가 이렇게 변했다' 등의 기사가 신선하고 좋았다. 11일자 지면에서 '대선주자들의 말말말' 코너에 대선주자 1위인 박근혜 위원장이 헤드라인을 장식하지 않고 김두관 전 경남지사의 말을 헤드라인으로 잡아 올린 게 신선했다. '착한가게' 코너에서 한 중국집에 관한 보도가 있었는데 단지 자장면 가격만 저렴한 곳이라 아쉬웠다. 본래의 취지에 맞는 착한 가게를 발굴하는 것이 중요하다."

△박종복 위원

"블로그 기자단 이현용(충북대 산림학과) 군이 올린 '제값 못하는 시선 유도봉'이라는 기사가 시민의 입장에서 피부에 와 닿게 쓴 내용으로 신선했다. 대학생 블로그 기자단을 활용하자는 기획의도가 참신하고 그들의 활동도 활성화됐으면 한다. 한강의 기적에서 금강의 기적으로라는 긴급진단 기사가 5회에 걸쳐 보도됐는데 청주·청원 통합이라는 과제와 우리나라 산업지도를 바꿔 놓을 금강경제권들에 관한 주변 상황·변화를 발 빠르게 정리해 독자들의 알 권리를 신속하게 제공해 줘 취재기자와 신문사에 고마운 마음까지 들었다."

△이선우 위원

"'가뭄 극복의 첫걸음은 물절약'이라는 특별기고에서 절약 정신을 다시 한 번 강조하는 계기를 만들어 줘 보기 좋았다. 지난 2일 보도된 '청주 공장 세계도약 요충지 부상'이라는 기사는 충북의 미래와 기업의 미래를 생생하게 전달했고, 교육칼럼 '빨강머리 앤' 편에서는 회인중 교사가 자신의 부인을 불굴의 교사로 지칭하면서 교사로서의 사명감을 잘 드러내 감동있게 보았다. 또 '외면당하는 중증장애인 생산품'이라는 제목의 기사(17일자)가 보도됐는데 이 외에도 지자체와 공공기관의 무관심, 소외·취약계층, 사회적 기업의 중요성 등을 부각할 수 있는 기사를 더 비중 있게 발굴·취재해 줬으면 한다."

△신홍섭 위원

"본격적인 장마철인데 해마다 반복적으로 입는 수해로부터 재산과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재난안전대책에 관한 기사를 지자체별로 재난취약시설에 관한 조치사항, 예방대책을 다뤄줬으면 한다. 지난 기사 중 '서울 우면산 산사태 남의 일만은 아니다'라는 1면 머리기사에서 청주·청원 전원주택 개발단지에 대해 충북도 관계자가 민간 전원주택단지도 점검할 계획이라고 했는데 해당 지자체에서 실제 점검이 이뤄졌는지, 어떤 대책 방안이 마련된 것인지 후속 보도가 이뤄졌으면 한다."

= 정리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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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