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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2.06.21 19:00:0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일보 독자권익위원회가 지난 20일 본사 회의실에서 '2012년 6월 정례회의'를 열고 충북일보의 지면 개선과 지역 언론으로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정례회의에서는 신남철(충북교총 회장) 위원장을 비롯해 김복희(예원학원장), 김정희(충북대 교수), 김한근(법무법인 주성 변호사), 문상욱(충북예총 회장), 박종복(충북여성발전센터 소장), 신순애(탑 애드컴 대표), 신홍섭(농어촌공사 청원지사 차장), 오병미(청주교육청 장학사), 이경실(한국여성경제인협회 충북지회장), 최대철(청주물류센터지점장) 위원이 참석했다.

△신남철 위원장

최근 보도된 지적 재산권에 관한 내용이라든가, 청주·청원 난개발에 관한 내용 등이 내용면에서 괜찮았다. 출판 면에서 깔끔한 책 소개와 참신한 내용도 읽을거리다. 신문을 통해 다양한 소식을 쉽게 접할 수 있어 독자로서 많은 도움이 된다. 언론사가 우리사회 어두운 면을 밝히는 역할에 적극 나서줬으면 좋겠다. 단체장들이 언론에서 지적한 내용들을 보고라도 바로 시정해 줬으면 좋겠다.

△문상욱 위원

충북일보 홈페이지가 활성화된 지 몇 년이 지났는데 UCC의 경우 제휴사 것을 받아쓰는 경우가 많다. UCC의 경우 자체적으로 제작해 볼 것을 제안한다. 포토뉴스의 경우 실시간으로 바꿔가며 좋은 사진이 많다. 더불어 독자들 이메일로 뉴스 등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되는 내용을 제공해 줬으면 한다. 지면상으로 보도되는 '포토에세이'와 '에세이뜨락'의 경우 기획이 돋보이는 코너로 앞으로도 지속됐으면 하는 생각이다.

△오병미 위원

며칠 전 어린이의 고사리 손으로 통일쌀 모심기를 하는 사진이 너무 보기 좋았다. 아이들에게 산교육을 시켜주는 모습이 참신하다고 생각했다. 6월달 내내 국가 유공자에 관한 내용이라든가 호국보훈의 달과 관련한 기사들을 연달아 보도해 기획력이 돋보였다. 또 지역마다 다양한 축제가 열리는 것을 일일이 소개해 줘 가족단위로 함께할 수 있는 좋은 정보가 됐다. 7월부터 청주, 제천, 음성에서 국비지원 '가사토'사업을 진행한다. 올해부터 전면 실시되는 주5일제 사업인데 언론에서 관심을 가져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생활의 지혜가 되는 작은 정보란이 있었으면 좋겠다. 테마별 맛집 소개도 제안한다.

△신순애 위원

디자인 관련 일을 하다 보니 관련기사를 더 관심 있게 보게 된다. 며칠 전 청주대 산업디자인과가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에서 5년 연속 입상했다는 기사를 보면서 세계 디자인 공모전 입상작들은 어떤 것인지 궁금했다. 그런데 막상 입상작 사진이 실리지 않아 아쉬웠다. 지면에 기획 보도되는 긴급진단 기사들이 내용면에서 참신하다. 공감대 형성되는 내용들이 많아 관심 있게 보고 있다. 신호등이 없는 일반 횡단보도를 건너는 노인들을 보면서 아찔할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 사고의 위험에 노출돼 있는 노인들에게 야광조끼 등을 무료로 나눠줬으면 좋겠다.

△신홍섭 위원

충북일보가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는 사안 등에 대해 기획기사를 잘 만드는 편이다. 현재 최대 관심사로 떠오른 청주청원 통합과 관련해 통합의 당위성, 통합이 됐을 때 지역에 미치는 영향, 정치·사회·경제 등 각 분야별로 통합이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보도해 줬으면 좋겠다.

△김복희 위원

언론의 힘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문화면과 스포츠 면을 관심 있게 보는 편인데 문화에 관심이 전혀 없던 사람들이 기사 하나로 공연장을 찾아오도록 만드는 것이 언론의 힘이라고 생각했다. 최근 회원들과 함께 첼로 연주회를 열었는데 신문에서 공연 홍보 기사를 보고 관객들이 찾아오는 모습에서 홍보 효과를 톡톡히 봤다. 연주회 기사에서 기자가 직접 곡설명까지 찾아다 쓴 성의 있는 모습도 보기 좋았다.

△최대철 위원

충북일보가 타 언론사와 가장 차별화 되는 것이 현장르포나 긴급진단기사다. 이 같은 기사는 아이템을 찾는 것도 어렵지만 취재를 하는 과정도 녹록치 않다는 걸 안다. 그래도 연일 보도되는 기사가 독자들에게는 읽을거리가 된다. 이 같은 분석기사가 앞으로도 지속됐으면 하는 바람이고 청주·청원 난개발에 관한 기획보도도 해 줬으면 한다.

△김정희 위원

미술을 전공하는 입장에서 사건·사고 기사를 접했을 때 이런것까지 보도될 필요가 있나 싶을 때가 있다. 독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지역에 관한 기사가 집중 보도됐으면 한다. 몇 년 전 낚시관련 기사도 참신했는데 그러한 읽을거리가 필요하다. 최근 들어 종이신문 인기가 예전만 못하다는 생각이다. 대학에서 학생들이 스마트폰으로 모든 것을 해결하는 모습에서 더 그렇게 생각됐다. 학생들과 야외 스케치를 다녀왔는데 그곳에서 친구들과 스마트폰으로 실시간으로 정보를 공유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를 신문으로 끌어 들여 일석이조의 효과를 내는 방법을 제안한다. 청주의 자원도 외부에 알리고 충북의 명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박종복 위원

최근 보도된 '사진으로 보는 충북인의 이야기'라는 기획기사에서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보기 드문 사진들이 실려 신선했다. 그와 같은 사진들은 어떻게 수집할 수 있었는지 궁금했다. 충북여성발전센터에 최근 갤러리가 조성됐는데 기회가 된다면 작가와 상의해 지면에 보도된 옛 사진 등을 전시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화제의 충북인' 코너에 기관장이나 속히 잘나가는 사람이 아닌 '뒤에서 묵묵히 일하는 일꾼' 등을 다뤄줘 보기 좋았다. 이 같은 기사야말로 개인에게 자긍심을 심어주는 것은 물론 소명을 갖고 열심히 하면 된다는 희망을 안겨준다.

△이경실 위원

개인적으로 택시가 파업에 들어간 것을 잊고 외출한 날이다. 교통편이 마당치않아 여간 불편을 겪은 것이 아니다. 그래서 시민들이 늘 언론매체에 눈과 귀를 기울여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 충북일보가 독자들에게 이슈나 기사화 된 내용을 문자나 메일로 알려줬으면 좋겠다. 또 여름철 에너지 절약에 관한 정보도 알려줬으면 좋겠다.

△김한근 위원

최근 보도된 세종특별시 관련 기사에서 세종시와 오송을 비교하는 거 자체가 어불성설이라 생각된다. 이런 기사를 다룰 때는 언론의 비판적인 자세도 요구되지만 비교 대상이 유사하고 공통분모가 있어야 가능하다는 생각이다. 여하튼 신문은 칭찬보다 비판기사가 많아야 한다고 생각된다.

=정리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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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