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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5월 독자권익위원회

'빛과 그림자' 사회 이면 재조명
'긴급진단' 시사성 돋보이는 코너

  • 웹출고시간2012.05.17 19:46:1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2012년 5월 독자권익위원회충북일보 독자권익위원회가 16일 본사 회의실에서 '2012년 5월 정례회의'를 열고 충북일보의 지면 개선과 지역 언론으로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회의에는 신남철(충북교총 회장) 위원장을 비롯해 김복희(예원학원장), 김한근(법무법인 주성 변호사), 박종복(충북여성발전센터 소장), 신순애(탑 애드컴 대표), 오병미(청주교육청 장학사), 이경실(한국여성경제인협회 충북지회장), 이선우(주식회사 탑 대표), 조동욱(충북도립대 교수), 최대철(청주물류센터지점장) 위원이 참석했다.

△신남철 위원장

5월은 가정의 달임에도 노인이나 어린이들의 실종사건이 늘어난다는 통계가 있다. 현재 충북도내에서 실종된 아이가 몇 명인지 돌아오지 않은 아이는 몇이 있는지를 다뤄줬으면 한다. 현재 청소년 문제보다 노인복지에 관한 문제가 심각한 수준까지 와 있다고 하는데 청소년과 관련한 문제들이 충격적이다 보니 이 문제에 너무 집중돼 있는 것 같다. 희망편지에 관한 보도도 좋았다. 또 신종 보이스피싱에 관한 기사는 문제를 막을 수 있도록 경각심을 줘 유익하다는 생각이다. 지속적인 보도가 이뤄줘야 한다. 가정의 달과 관련해 부모들의 이혼으로 인해 가출하는 청소년에 대한 실태분석도 했으면 한다. 앞으로도 작지만 충실하고 좋은 정보가 많은 기사가 기획됐으면 한다.

△조동욱 위원

가정의 달에 맞는 적절한 기사가 보기 좋았다. '빛과 그림자' 시리즈는 가슴이 찡할 정도로 독자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는 기사였다. 그러나 특정 기념일 등을 조명하려고 현실적이지 못한 내용을 다루는 것은 다소 물의가 있다. 현실에 바탕을 둔 잔잔한 기사로 특정일을 기념했으면 한다. FTA와 관련해 지면에 실린 기사 제목이 마음에 와 닿았다. 기사내용을 읽지 않고도 제목 한 줄로 대변할 수 있었다. 이달은 독자를 배려한 특집기사와 유익한 내용이 많았다.

△박종복 위원

'빛과 그림자' 시리즈는 미처 알지 못했던, 또는 사회 이면을 보는 것 같아 유익한 읽을거리가 됐다. 심층적인 내용으로 한 번 더 마음을 깨우쳐 주는 기사였고 시사성이 있는 좋은 기사라고 평가된다. 인간과 자연을 잇는 '포토 에세이'면이 기획 의도나 편집방향이 신선하다는 생각이다. 독자입장에서 사진으로 자연을 알게 해 주는 유익함이 있고 다음 지면에는 어떤 내용이 실릴지 기다려지게 만든다. 200자 브리핑도 주부나 여성들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재미있는 코너라는 생각이다. 긴급진단 역시 돋보이는 기획코너다.

△이경실 위원

지면에서 스승의 날만 관련 기사가 나오는 것을 연중으로 기획해 스승과 제자에 대한 내용을 다루는 것은 어떨까 한다. 이번 주가 중소기업 주간이다. 관련해 흥미로운 기사도 발굴해 주셨으면 한다. 지면에서 세종시 면이 독자적으로 배정돼 있는데 관심 있는 내용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 보기 좋다. 가덕 예뿌리박물관이 통영으로 옮겨간다는 설이 있는데 충북지역의 소중한 문화예술공간이 타 도시로 이전되는 일이 없도록 언론이 나서줬으면 한다.

△김한근 위원

지역신문의 경우 중앙지와 달리 기사에서 기관장이나 단체장의 이름을 괄호 안에 넣어준다. 불필요하다는 생각이다. 충북지역 출신들이 서울이나 중앙무대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됐을 때 발빠르게 조명해 주는 것이 보기 좋았다.

△신순애 위원

충북일보가 기사내용에 맞는 이미지를 절묘하게 잘 쓴다. 디자인을 하는 입장에서 늘 관심있게 살펴보는데 대체적으로 편집자의 센스가 돋보이는 편집이다. 광고에서도 디자인과 카피가 잘 어울리도록 달았으면 한다. 지자체가 주는 일괄적인 광고는 다소 촌스러울 때가 있다.

△최대철 위원

앞으로 1면 사진기사 질을 높였으면 한다. 긴급 진단 쪽으로 시기에 맞는 기사를 1면에 담아 신뢰성이나 기사의 수준을 높였으면 한다. 하나로마트의 경우 농산물 판매 실적이 저조한 곳은 공산품이 많은 것으로 취급되기 때문에 대형마트처럼 주말에 쉬게된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농민들은 농산물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같은 고충도 다뤄줬으면 좋겠다.

△오병미 위원

지면 보도와 같이 후원금으로 아이들에게 고마움을 주고 그 마음을 편지에 담아 신문사에 보내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앞으로도 희망을 주는 코너가 지속적으로 다뤄졌으면 한다. 아직 우리 주변에는 소외된 이웃이 많은데 더 많은 이들을 찾아 낼 수 있도록 언론이 역할을 해 줬으면 한다. 나눔의 행복과 관련해 사설글도 실려 보기 좋았다. 지면에 아파트 시세를 다뤄줘 유익한 정보가 되고 있다. 구인정보나 금융상품에 관한 이율 등도 다뤄줬으면 좋겠다. 충북도 좋은 곳이 많은데 충북의 명산과 명소에 관한 기사를 시기에 맞게 실어줬으면 좋겠다.

△김복희 위원

청주첼로앙상블을 만들어 창단 음악회를 열게 됐는데 충북일보가 문화행사를 후원하기로 했다. 지방지를 보면 제호가 청색을 띠어 비슷비슷한데 충북일보만의 색깔을 좀 만들었으면 한다. 포토에세이 면을 보면서 사진하나로 감동을 줄 수 있다는데 좋은 느낌을 받았다. 볼 때마다 정겹고 가슴 따뜻함을 느낀다. 산행이나 트레킹 코스를 안내할 때마다 코스별로 다뤄주는 것도 독자로서 보기 좋다.

△이선우 위원

1면 제호 옆 헤드라인에 충북일보가 핵심적으로 다룬 기사를 제목을 볼 수 있어 좋다. 지난10일자 경제면에 '낙찰가 숨기기…'라는 기사가 보도 됐는데 건설 쪽에서 근무하는 사람으로서 좀 더 확대해 비중 있게 다뤄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민감한 부분이고 건설 경제에서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인데 긴급진단 등으로 다뤄주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이런 상황에서 김한근 독자위원이 쓴 칼럼이 마음에 와 닿았다.

=정리 / 김수미기자·사진 / 김태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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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