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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충북일보 4월 독자권익위원회

'1천원대 향수' 등 생활 기사 흥미로워
지역현안에 도민 힘 모으는 역할 기대

  • 웹출고시간2012.04.18 19:34:2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2012년 충북일보 4월 독자권익위원회 충북일보 독자권익위원회가 17일 본사 회의실에서 '2012년 4월 정례회의'를 열고 충북일보의 지면 개선과 지역 언론으로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정례회의에서는 신남철(충북교총 회장) 위원장을 비롯해 김복희(예원학원장), 박종복(충북여성발전센터 소장), 신순애(탑 애드컴 대표), 신홍섭(농어촌공사 청원지사 차장), 이선우(주식회사 탑 대표), 조동욱(충북도립대 교수), 최대철(청주물류센터지점장) 위원이 참석했다.

△신남철 위원장

보도를 통해 보은군이 호국원 유치 범 군민 서명운동을 전개하는 모습에서 충북도민 전체가 힘을 모으면 어떨까하는 생각을 했다. 지역에서 의미있는 일을 할 때마다 도민 전체가 나서 결집되는 모습으로 충북의 정서가 어떻다하는 것을 대내외에 알릴 필요가 있다. 이런 때 언론사인 충북일보도 적극 나서 도민의 힘을 모으는데 한 역할을 했으면 한다. 며칠 전 재미있는 기사로 1천원 대의 향수가 지역 업체에 의해 출시됐음을 보도했다. 값비싼 수입 향수는 아니지만 값싼 국내 브랜드가 나왔다는 정보에 많은 여성 독자들이 흥미롭게 읽었을 것이다. 또 농협 하나로마트 포인트 적립이 제각각이라는 내용의 기사를 통해 그동안 무관심 했던 소비자의 권리에 대해 되돌아보게 됐다. 앞으로도 서민들을 위한 소소한 읽을거리나 정보가 많았으면 한다.

△조동욱 위원

그동안 보도됐던 선거관련 기사에 대해 아쉬웠던 점이다. '당선자에게 듣는다', '후보에게 듣는다'라는 제목의 기획보도가 기호 1번에게 유리해 보이도록 편집된 느낌이 있었다. 독자로서 불만스러울 수 있다. 선거 후속기사로 '차점자에게 듣는다'라는 코너를 만들어 선거에서 아깝게 떨어진 이들이 그동안 선거과정에서 느낀 점이나 하고 싶었던 말 등 지역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이야기를 들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충북도가 역대 처음으로 소프트웨어 기업지원을 시작했다. 이제야 충북이 제대로 움직이는 듯한 모습인데 언론에서도 잘하는 일을 적극 보도해 관계자들에게 힘을 실어줬으면 한다.

△이선우 위원

충북의 인물들을 과거의 충신에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살펴본 결과 도민들이 자긍심을 가질만한 인물들이 무수히 많다.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역사적으로 큰 업적을 남긴 인물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충북인으로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했으면 한다.

△최대철 위원

1면 사진기사에 관한 이야기다. 계절이 계절이다 보니 화사한 봄에 맞는 콘셉트로 보기 좋고 기분까지 좋아지는 콘셉트로 사진을 실었으면 한다. 출향인사 동향을 소개하는 코너는 지역에서 각광받는 인물이지만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이들의 소식을 들을 수 있어 반갑고, 같은 도민으로서 자부심을 갖는 계기도 된다.

△신홍섭 위원

이번 4·11총선은 정책선거라기 보다 상호 비방으로 혼탁해진 모습을 보인 아쉬운 선거였다. 이런 시점에서 언론이 도민의 민심을 모을 수 있는 칼럼이나 기사로 화합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줬으면 좋겠다. 며칠 전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이름에 난 오타를 수정해달라고 트위터에 글을 올린 적이 있다. 홈피에 먼저 오른 글이라 지면에서 충분히 수정이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다음날 오타가 그대로 지면에 나왔다. 트위터 관리에도 신경 썼으면 좋겠다. 홈페이지 뉴스 속보란 기사도 신속히 업데이트 됐으면 한다.

△신순애 위원

충북일보의 경우 컬러 면을 많이 할애한다. 비슷한 일을 해본 결과, 지면에서 컬러 면을 많이 쓴다는 것이 경제적으로 얼마나 부담이 되는지 짐작이 된다. 그럼에도 독자들을 위해 컬러 면을 적절히 배분해 보기 좋은 면을 만드는데 칭찬할 만 하다는 생각이다. 200자 안에 각 시·군 단체의 정보를 제공하는 코너가 있다. 알토란같은 정보가 다양하게 들어있어 독자로서 활용가치가 높다. 이달부터 본격적인 놀토가 운영돼 청소년이나 가족들이 여가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필요한데 이에 대한 자세한 소개를 통해 유익한 정보를 많이 제공해 줬으면 좋겠다.

△김복희 위원

놀토가 운영되면서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요구된다. 주말이나 휴일을 효율적으로 보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소개해 달라. 4·11총선기간 동안 당선자들의 인적사항이나 활동모습을 디테일하게 볼 수 있어 좋았다. 아쉬운 것은 정치적인 부분이다 보니 늘 딱딱한 분위기에서 당선자들의 소감을 듣는다는 마음이었는데 서술형의 부드러운 문체로 바꿔 한눈에 쏙 들어오게 읽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오피니언 란을 주로 보는데 2면을 할애하는 만큼 독자들에게 충분한 읽을거리를 주는 지면이 됐으면 한다.

△박종복 위원

모두들 공감하는 내용일텐데 그동안 선거 관련 기사가 많아 지루한 감이 없지 않았다. 그래도 충북일보의 경우 따뜻한 기사의 비율을 맞춰 독자들에게 훈훈한 이야기를 많이 전달했다. 사람들 코너에서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고액기부를 통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 '화제의 충북인' 코너가 보기 좋았다. 앞으로도 숨어있는 더 많은 고액 기부자들을 찾아내 훈훈하고 따뜻한 사회 이면을 다뤄줬으면 한다. 최근 보도된 '소록도'의 이야기는 기획물이지만 마치 그곳에 간 듯 한 착각을 일으킬 정도로 몰입이 잘되는 기사였다. 여행기를 다루는 코너를 통해 많은 정보와 현장감 있는 이야기를 들려줬으면 좋겠다.

=정리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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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